포항시, 제107회 전국체전서 32개 메달 획득…경북 종합 준우승 견인 (포항시 제공)



[PEDIEN]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포항시 선수단이 총 32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경상북도의 종합 준우승이라는 쾌거를 달성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지난 10월 16일부터 22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일원에서 펼쳐진 이번 대회에서 경상북도는 금메달 94개, 은메달 107개, 동메달 123개 등 총 324개의 메달을 목에 걸며 지난해 종합 4위에서 두 계단 뛰어오른 2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 경상북도 대표로 출전한 포항시 선수단은 207명으로 구성되었다. 이들은 학교 체육, 직장 운동 경기부, 기업 실업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포항 체육의 숨겨진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특히 포항시청 직장운동경기부는 유도, 육상, 조정 세 종목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3개, 동메달 5개를 합작하며 경북의 종합 성적 향상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유도 종목에서는 이준환 선수가 남자 일반부 -81kg급에서 값진 금메달을 안겼으며, 전승범, 윤재구 선수는 각각 동메달을 획득하며 메달 획득에 기여했다. 육상에서는 박해진 선수가 여자 일반부 800m에서 은메달, 1500m에서 동메달을 차지했고, 김정현 선수는 400m 허들과 4x400m 혼성 계주에서 동메달을 추가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조정 종목에서는 이수연 선수가 여자 일반부 싱글스컬에서 은메달을, 안희주, 최수진 선수는 경량급 더블스컬에서 은메달을 획득하며 팀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미래를 이끌어갈 차세대 선수들의 활약 또한 빛났다. 포항이동고 손예린 선수는 여자 18세 이하부 육상 100m와 4x100m 계주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하는 영예를 안았으며, 정다연 선수도 4x100m 계주 금메달 획득에 힘을 보탰다. 두호고는 남자 18세 이하부 탁구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거머쥐었으며, 이강현 선수는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추가하며 팀의 위상을 높였다. 포항영신고 조민기 선수는 태권도 남자 18세 이하부 -54kg급에서 금메달을, 동지고 손시율 선수는 유도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 외에도 포항여자전자고 축구팀은 여자 18세 이하부 단체전에서 은메달을, 포항장성고 볼링 선수단은 여자 18세 이하부 5인조 경기에서 동메달을 획득하는 등 다양한 종목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기업 실업팀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다. 포스코이앤씨는 체조 남자 일반부 단체 종합과 철봉 종목에서 각각 은메달을 획득하며 경북 체육의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렸다. 또한 합기도 종목에서는 박조환, 박주영, 정수연 선수가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 동메달 3개를 획득하는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포항의 위상을 드높였다.

박용선 포항시장은 “전국체전에서 선수단이 보여준 뛰어난 기량과 불굴의 투혼은 포항의 명예를 드높였을 뿐만 아니라, 경북의 종합 준우승 달성에도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며 선수단과 지도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표했다. 이어 “앞으로도 우수 선수 발굴 및 육성에 힘쓰고, 학교 체육, 전문 체육, 생활 체육이 균형 있게 발전하는 환경을 조성하여 스포츠 도시 포항의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다음 달 5일 남구청 회의실에서 제107회 전국체육대회 포항시 선수단 환영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선수와 지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축하하는 자리가 마련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