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가을빛이 짙어가는 단양 상상의 거리가 시가 주는 위로와 감동으로 물들었다.
단양군은 지난 23일 단양읍 상상의 거리에서 '2026시를 통한 인문학 캠페인-단양 아이 러브 포엠'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군민과 관광객이 일상 속에서 시를 더 가깝게 접하고, 문학이 가진 위로와 공감의 가치를 나누도록 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올해는 '치유와 위로의 시'를 주제로 다채로운 시 작품 전시와 시 낭송, 시집 무료 배포 등이 진행되었다. 이를 통해 상상의 거리를 찾은 군민과 관광객들에게 특별한 문학적 경험을 선사했다.
참가자들은 거리를 따라 전시된 시를 감상하고 직접 낭송에도 참여했다. 바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가을 정취와 문학이 주는 여유를 만끽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단양 출신 맹문재 시인의 '단양마늘'을 비롯해, 시루섬의 아픔과 희망을 담은 '시루섬의 석양', 단양의 산골 풍경을 그려낸 '수촌리에 내리는 눈' 등 지역과 깊은 인연이 있는 작품들이 소개되어 참가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들 작품은 단양의 자연과 역사, 주민들의 삶을 시적인 언어로 풀어내며 지역의 이야기를 새로운 시선으로 되돌아보는 계기를 제공했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한 편의 시에는 긴 설명보다 더 깊은 위로와 울림이 담겨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가 군민과 관광객들이 잠시 걸음을 늦추고 시와 함께 마음의 여유를 나누는 시간이 됐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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