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관광객 마음 잡는다”… 단양군, 해외 관광시장 공략 박차 (단양군 제공)



[PEDIEN] 충북 단양군이 대만 현지 여행업계의 발길을 이끌며 해외 관광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내륙 관광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한 단양은 지난 22일 대만 여행사 관계자와 관광 유튜버 등 10명을 초청해 주요 관광 명소를 둘러보며 대만 관광객을 겨냥한 맞춤형 관광 상품 개발 가능성을 면밀히 살폈다.

이번 행사는 충주·제천·단양이 참여하는 북부권관광협의회의 공동사업 일환으로 추진됐다. 청주국제공항과 대만을 잇는 정기 항공 노선을 적극 활용하여 충북 북부권으로 유입되는 외국인 관광객을 확대하려는 전략이다.

특히 이번 팸투어에는 현지에서 직접 관광 상품을 기획하고 판매하는 여행사 관계자와 생생한 여행 콘텐츠를 제작하는 유튜버들이 대거 참여해 단양 관광의 해외시장 진출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21일 청주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방문단은 단양으로 이동해 숙박하며 다음 날 주요 관광 명소 탐방에 집중했다. 카페산과 고수동굴, 만천하스카이워크를 차례로 방문하며 단양 특유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독창적인 관광 콘텐츠를 직접 체험했다.

단양의 맛을 알리는 데에도 힘썼다. 단양의 대표 향토 음식인 마늘 요리를 맛보는 시간을 가졌으며, 남한강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떠오른 길이 617m의 ‘시루섬 기적의 다리’를 방문해 단양만이 가진 차별화된 관광 매력을 꼼꼼히 살폈다.

하늘과 동굴, 강을 아우르는 다채로운 관광자원에 지역 특색을 담은 먹거리까지 더해지면서, 자연경관과 체험, 미식을 결합한 해외 관광 상품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한층 높아졌다.

단양군은 이번 팸투어가 단순한 관광지 소개를 넘어 대만 현지 여행 상품에 단양을 포함시키고, 실질적인 외국인 관광객 유치로 이어지는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한, 청주국제공항의 국제선 접근성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라는 국제적 브랜드 가치, 그리고 다양한 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해외 관광시장에서 단양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대만 현지 여행업계 관계자들이 단양의 주요 관광자원을 직접 경험했다는 점에서 이번 방문의 의미가 매우 크다”며 “이 경험이 현지 관광 상품 개발과 실질적인 관광객 유치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단양만의 차별화된 관광 매력을 적극적으로 알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팸투어는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대만 여행업계 관계자와 유튜버 10명을 포함해 통역 및 운영 관계자 등 총 15명이 참여했으며, 단양을 비롯한 충북 북부권의 주요 관광자원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