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지방소멸 위기에 직면한 영덕군이 추진 중인 국립 교정시설 유치 사업에 대해 군민 10명 중 8명 이상이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인구 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절실한 과제를 해결할 국가시설 유치에 대한 주민들의 높은 기대감을 보여준다.
영덕군이 지난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만 18세 이상 유권자 931명을 대상으로 ARS 전화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0.8%가 교정시설 유치에 찬성했다. 구체적으로 '매우 찬성'이 61.3%, '찬성하는 편'이 19.5%를 기록했다. 반면 '반대하는 편'은 6.7%, '매우 반대'는 12.5%로 집계돼 반대 의견은 19.2%에 그쳤다.
이번 조사는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3.2%p로 진행되었으며, 성별·연령별·지역별 가중치가 적용됐다. 심각한 인구 감소와 지역 상권 침체라는 구조적 어려움에 놓인 영덕군으로서는 국가 공공시설 유치가 인구 확보와 지역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영덕군은 교정시설 유치가 가져올 긍정적인 효과를 주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리고,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이해와 공감대를 넓혀나갈 계획이다. 또한, 후보지 주변 지역 발전과 주민 상생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주민들이 우려하는 안전 문제 및 생활환경 변화에 대한 대책 마련에도 힘쓸 예정이다.
조주홍 영덕군수는 “이번 여론조사 결과는 영덕의 미래와 지역 발전에 대한 군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기대를 보여주는 의미 있는 결과”라고 평가했다. 그는 “군민의 뜻을 무겁게 받아들여 기대 효과와 우려되는 부분을 모두 면밀히 검토하고, 지역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조 군수는 “교정시설 유치가 단순한 국가시설 유치를 넘어 인구 유입, 지역경제 활성화, 정주 여건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군민과 함께 지혜를 모아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덕군은 향후 법무부 공모 일정에 맞춰 관련 절차를 차질 없이 진행하는 한편, 군민과의 긴밀한 소통을 바탕으로 지역의 미래 발전에 가장 도움이 되는 방향을 신중하게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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