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군, 2026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실시 (영덕군 제공)



[PEDIEN] 영덕군이 풍력발전시설 화재와 산불 확산이라는 복합재난 상황에 대비하기 위한 '2026년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지난 22일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실제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역량을 점검하고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훈련은 군청 재난상황실과 영덕읍 신재생에너지관, 국립청소년해양센터 해양체험관 일원에서 진행됐다. 풍력발전시설에서 발생한 화재가 강풍으로 인해 인근 산림과 주택가로 번지는 상황을 가정했으며, 상황 전파와 주민 대피, 현장 대응 능력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훈련에는 영덕군을 비롯해 영덕소방서, 영덕경찰서, 한국전력공사 영덕지사, 안전모니터링봉사단, 의용소방대, 산불진화대원 등 총 9개 관계기관 및 민간단체에서 130여명이 참여해 실전적인 대응 능력을 겨뤘다.

훈련은 크게 두 단계로 나뉘어 진행됐다. 군청 재난상황실에서는 토론훈련을 통해 재난 발생 시 상황 판단과 신속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고 관계기관 간 정보 공유 및 협업체계를 점검했다. 이어 현장훈련에서는 풍력발전기 화재 발생부터 산불 확산, 주민 대피, 화재 진압, 인명 구조, 재난 현장 수습까지 단계별 대응 절차를 실제와 같이 수행하며 점검했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강풍으로 인한 산불 확산과 더불어 풍력발전기 부품 낙하와 같은 복합재난 상황을 설정해 눈길을 끌었다. 재난안전통신망을 적극 활용하여 신속하게 상황을 공유하고, 주민 대피 안내 및 지원체계를 집중적으로 확인하며 실질적인 대비 태세를 갖췄다.

또한 영덕군은 통합지원본부를 운영하여 재난 상황을 종합적으로 관리하고, 협업 부서와 관계기관별 역할 및 조치사항을 꼼꼼히 점검했다. 이를 통해 신속하고 체계적인 재난 대응이 이뤄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다.

조주홍 영덕군수는 “이번 훈련은 풍력발전시설 화재와 산불 확산이라는 복합재난에 대비해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와 현장 대응능력을 점검하는 데 큰 의미가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실전과 같은 훈련을 통해 재난 대응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하고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