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로 성북구청장, “살던 곳에서 건강한 자립 생활 이어가도록 통합 돌봄 연계 강화” (성북구 제공)



[PEDIEN] 서울 성북구가 지역사회 돌봄 종사자들의 전문성을 향상시키고 더욱 촘촘한 돌봄 체계를 만들기 위한 '2026년 돌봄 서비스 제공기관 역량 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지난 10월 21일 성북구청 4층 성북아트홀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돌봄SOS 서비스 제공기관 29개소, 일상 돌봄 서비스 제공기관 4개소, 통합 돌봄 특화사업 제공기관 11개소 등 총 29개 기관의 현장 인력 및 담당자 60여명이 참여했다.

성북구는 65세 이상 인구가 8만 9850명에 달하며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치매 환자 또한 7996명에 이르는 상황이다. 이러한 인구 구조 변화 속에서 '돌봄 통합 지원법' 시행으로 지역사회 중심의 돌봄 체계 전환이 가속화됨에 따라, 현장 종사자들의 치매 대응 및 소통 역량을 강화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워크숍은 두 개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성북구 치매안심센터 이선미 부센터장이 '돌봄 현장 치매 대상자에 대한 이해와 소통 능력 강화'를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이 부센터장은 치매 환자의 행동 심리 증상을 이해하는 방법,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의사소통 기법, 그리고 치매 예방 수칙 등 실질적인 노하우를 참석자들과 공유했다.

2부에서는 성북구 치매안심센터 전아영 인지건강팀장의 지도 아래 '신체·인지기능 활용 작업치료 실습'이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타일 우드트레이 제작, 움직이며 노래 부르기 등 이중 과제 활동을 직접 체험하며 치매 대상자의 인지 및 신체 상태를 더욱 세심하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북구의 '돌봄SOS' 사업은 긴급하거나 일시적인 돌봄이 필요한 구민에게 일시 재가, 동행 지원, 식사 배달, 주거 편의, 단기 시설 입소 등 5가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대표적인 사업이다. 현재 29개의 협력 기관과 함께 올해에만 2524명의 돌봄 필요 구민에게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하며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이번 워크숍 개최와 관련하여 "돌봄이 필요한 구민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하여, 어르신과 취약계층이 살던 익숙한 곳에서 건강하고 자립적인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의료·요양·복지 통합 돌봄 지원체계를 더욱 공고히 구축해 나가겠다"고 강조하며,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