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 동대문구는 오는 24일 오후 3시부터 밤 9시까지 전농배봉산 맛집거리를 '차없는 거리'로 전환해 '차없는데이, 우리 골목 길-크닉'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도심 속 도로 공간을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즐기는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프로젝트다.
'차없는데이'는 기존 도로를 차량 통제와 안전 관리를 통해 주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보행 문화 공간으로 재구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메인 무대 앞에는 인조잔디를 깔고 캠핑 의자, 피크닉 매트, 빈백 소파 등을 배치해 도시 한복판에 캠핑장 같은 분위기를 조성한다. 이 피크닉 존은 가족, 연인, 친구 등 누구나 편안하게 휴식을 즐기며 자연 친화적이고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축제의 묘미를 만끽할 수 있도록 꾸며질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체험의 즐거움'을 테마로 자가발전 솜사탕 만들기, 타로 체험, 인생네컷 사진 촬영, 키캡 만들기 등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로는 초청 가수의 공연이 준비되어 있다. 트로트 가수 주현미의 딸이 속한 걸밴드 '오아베'와 혼성 팝페라 그룹 '비바체'의 무대가 펼쳐져 축제 현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이 외에도 지역 상인들이 운영하는 다양한 먹거리 부스와 플리마켓이 운영되어 맛과 멋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먹거리 부스는 본 행사 시작 전인 오후 12시 30분부터 문을 연다. 또한 버블쇼, 거리 마술 퍼포먼스, 추억의 오락실 게임 등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이번 축제와 함께 진행되는 '도로 공간의 보행 문화 전환' 프로젝트는 앞으로 더 많은 주민이 도시 공간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시험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계기로 차없는 거리 지정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최동민 동대문구청장은 “차가 멈춘 도심에서 다양한 문화와 체험이 어우러져 지역 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며 “가족과 이웃, 친구들과 함께 방문해 행복한 추억을 쌓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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