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문화재단, 청소년 창작 교육 결실…수강생 청소년문학상 은상 (남동구 제공)



[PEDIEN] 인천 남동문화재단이 운영한 청소년 문학 강좌 수강생이 인천교육청 주최 ‘2026년 제2회 희나리오 청소년 문학상’ 희곡 분야 중등부에서 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수상의 영예를 안은 동인천고등학교 3학년 박수호 군은 희곡 ‘별이가 별난이에게’를 출품해 주목받았다. 이번 수상은 남동문화재단이 올해 청소년 문학 교육을 실제 창작 역량을 기르는 심화형 과정으로 개편한 뒤 거둔 구체적인 성과다.

재단은 지난 7월 4일부터 8월 8일까지 매주 토요일, 남동청소년센터에서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총 6회에 걸쳐 ‘6가지 영화로 완성하는 드라마틱 글쓰기’ 강좌를 운영했다. 나재원 강사가 진행한 이 교육에는 누적 89명의 청소년이 참여하며 높은 관심을 보였다.

교육 과정은 영화와 드라마 등 청소년에게 친숙한 콘텐츠를 활용해 이야기 구조를 깊이 이해하고 직접 작품을 창작하는 데 중점을 뒀다. 세부적으로는 △드라마틱 글쓰기의 핵심 요소 △원작이 있는 콘텐츠 각색법 △흥미로운 주인공 만들기 △강력한 악당 설계 △반전과 서스펜스 △결핍과 디테일 등 인물 설정부터 갈등 및 서사 구성까지 단계적으로 익힐 수 있도록 구성했다.

교육 종료 후 실시한 만족도 조사에서 참여 학생들은 5점 만점에 4.91점이라는 매우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특히 문화예술 이해 향상도에 대해서는 응답자 전원이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교육 효과를 입증했다.

이현식 남동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올해 청소년 문학 교육은 청소년들이 인물과 사건을 설계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하나의 작품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교육 내용을 심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며 “수강생이 실제 희곡 작품으로 문학상을 받게 돼 더욱 뜻깊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앞으로도 교육의 깊이와 연속성을 강화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생각과 상상력을 작품으로 발전시키고 다양한 방식으로 세상과 공유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향후 계획을 전했다.

남동문화재단은 앞으로도 지역 청소년들이 문화예술을 경험하는 데서 나아가 배움과 창작, 표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채로운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