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인천시 서구 가좌1동에서 지난 22일 주민 주도 자원순환 행사 ‘빈손마켓’이 열렸다. 할머니경로당 앞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지역 주민 200명 이상이 참여하며 이웃 간 나눔과 교류의 장을 성공적으로 마련했다. 행사는 23일 가좌1동이 밝혔다.
이번 ‘빈손마켓’은 ‘가좌 회복의 숲, 환경회복 실증도시’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2026년 주민공모 제안사업에 선정되어, 주민협의체와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가 힘을 합쳐 공동 개최했다.
‘물건은 비우고 이야기는 채우는’이라는 슬로건 아래,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교환하고 그 물건에 얽힌 사연을 이웃과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는 자원순환을 실천하고 주민 간 소통을 증진하며 마을 공동체 의식을 높이기 위한 취지에서 기획됐다.
행사를 위해 주최 측은 지난 10월 6일부터 21일까지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를 통해 300여 점의 물품을 사전 접수했다. 이후 행사 당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다채로운 주민 참여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희망 물품에 스티커를 붙이고 추첨을 통해 물품을 가져가는 ‘손뽑 이벤트’, 고장 난 생활용품을 직접 고쳐 쓰는 ‘약손 공방’, 어린이들이 직접 그린 그림을 원하는 물품과 교환하는 ‘고사리손’ 등이 운영되어 참여자들의 흥미를 끌었다.
또한 마술, 풍선, 버블 공연이 함께 마련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나누는 것을 넘어,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원순환을 실천하고 이웃과 직접 교류할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특히 주민들이 직접 제안한 사업을 주민협의체와 현장지원센터가 함께 추진했다는 점은 가좌1동 도시재생사업이 물리적 환경 개선을 넘어 주민 참여와 공동체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
주민협의체와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관계자는 “물건을 나누고 고쳐 쓰는 경험이 자원순환의 가치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이 함께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가좌1동 주민협의체와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앞으로도 주민이 직접 제안하고 참여하는 프로그램을 통해 이웃 간 교류를 더욱 확대하고, 주민 주도의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 기반을 굳건히 다져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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