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포천시가 경기도, 성남시와 함께 '2027년 제9회 세계인문학포럼' 공동 개최지로 최종 선정되었다. 이로써 포천시는 국내외 석학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제 인문학 행사를 유치하며 지역의 인문학적 위상을 높일 기회를 잡았다.
세계인문학포럼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2011년부터 매년 개최해 온 국제적인 행사다. 세계 각국의 학자들이 모여 인류가 직면한 시대적 과제를 인문학적 관점에서 깊이 있게 성찰하고, 미래 사회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중요한 학술 교류의 장으로 평가받는다.
제9회 세계인문학포럼은 2027년 10월 말부터 11월 초 사이 약 2주간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교육부, 경기도, 포천시, 성남시가 공동 주최하며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다. 총사업비 9억원 규모로 국내외 학자 및 관계자 등 약 3000명이 참여하는 국제 행사로 추진될 계획이다.
이번 공동 개최지 선정은 경기 남부의 첨단 산업 및 학술 기반과 경기 북부의 풍부한 생태, 평화, 역사 자산을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공동 개최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성남에서 세계의 담론을 열고 포천의 현장에서 완성하다'라는 비전 아래, 성남시는 인공지능, 미래도시, 인간 존엄과 공존 등을 주제로 국제 학술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논의의 장을 마련한다.
포천시는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을 중심으로 포럼에서 논의된 인문학적 주제를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포럼 마지막 날에는 세계인문도시 리더스 라운드테이블, 폐회식, 그리고 한탄강 현장 탐방 등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국내외 참가자들에게 포천이 가진 생태, 평화, 공존의 가치를 알리고, 지역의 자연과 역사에 담긴 인문학적 의미를 공유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포천시는 그동안 인문도시 지원사업, 포천학, 인문아카데미, 인문도시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사업을 통해 시민들의 일상 속에 인문학을 확산하고 인문도시로서의 기반을 꾸준히 다져왔다. 이번 세계인문학포럼 공동 개최지 선정은 이러한 노력의 결실이자, 그동안 쌓아온 인문도시 정책 성과와 지역 고유의 인문자산을 국제무대에 선보일 절호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포천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의 문화·관광자원을 적극 홍보하고 국제 교류를 활성화하는 것은 물론, 경기 남·북부의 상생 협력을 통한 새로운 인문도시 발전 모델을 구축하는 데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이번 세계인문학포럼 공동 개최지 선정은 포천이 오랜 시간 쌓아온 인문도시의 역량과 가치를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는 뜻깊은 성과”라며, “세계 석학들이 포천의 자연과 역사 속에서 생태와 평화, 공존의 의미를 직접 경험하고 인문학적 성찰을 나누는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성남시와 긴밀히 협력해 성공적인 국제행사를 개최하고 ‘내 삶이 행복한 인문도시, 프라이드 포천’의 가치를 세계와 연결하는 지속가능한 인문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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