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시청



[PEDIEN] 전주시가 지역 경제와 일자리를 견인하는 산업단지 내 중견기업들과 머리를 맞대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으며 상생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조지훈 전주시장과 팔복동 산업단지 내 주요 기업 대표 및 임원진은 지난 23일 시청 시장실에서 ‘산업단지 중견기업 간담회’를 갖고 기업 경영 현황과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는 산업단지 내 핵심 기업들과의 소통을 더욱 긴밀히 하고, 정부의 경제 정책 흐름에 발맞춰 기업 경영과 지자체 간의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였다.

간담회에는 가온전선, 모나리자, 비나텍, 삼양사, 셰플러코리아, 창해에탄올, HS효성첨단소재, 휴비스 등 8개 주요 기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간담회는 △산업단지 내 주요 사업 및 기업 지원 정보 공유 △각 기업별 최근 경영 동향 발표 △시와 유관기관의 협력이 필요한 사항에 대한 의견 교환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이 자리에서 탄소소재 국가산업단지 입주 지원, 제1·2산업단지 재생사업 추진, 피지컬 AI 산업 육성 등 민선 9기 역점 기업 정책을 상세히 소개했다.

또한, 2027년 정부 예산안 편성 방향과 ‘제3차 중견기업 성장촉진 기본계획’ 등 기업들이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정부 정책 정보를 공유하며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에 대한 의지를 보였다.

참석 기업들은 최근의 성과를 공유하며 수주 확대와 신기술 개발에 대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가온전선은 미국 빅테크 기업과 버스덕트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고, 모나리자는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에서 긍정적인 신장세를 보였다.

특히 비나텍은 올해 데이터센터용 슈퍼커패시터 약 2290억원 규모의 수주를 확보했으며, 삼양사는 자동차 내장재용 실리콘 PC 누적 판매량 1만 톤을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셰플러코리아 전주공장은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전기차용 3열 베어링을 생산하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자랑했으며, 창해에탄올은 코스닥 우량기업부로 지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HS효성첨단소재는 초고강도 탄소섬유를 앞세워 미국 우주항공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휴비스는 폴리에스터섬유 생산에 집중하며 꾸준한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 더불어 참석 기업들은 생산, 매출, 고용 등 현재의 경영 상황과 설비 투자, 연구개발 등 향후 사업 계획을 공유했다.

또한, 사업장 주변 환경 정비, 교통안전 대책 마련, 설비 개선에 필요한 인허가 절차의 신속한 처리 등 기업 활동 과정에서 겪고 있는 실질적인 애로사항에 대한 건의도 이어졌다.

시는 이날 논의된 기업별 주요 현안을 관련 부서와 즉시 공유하고 지속적인 관리에 들어갈 방침이다. 또한, 기업들과의 정기적인 소통 채널을 운영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기업 지원 정책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갈 계획이다.

조지훈 전주시장은 “산업단지 중견기업은 지역 일자리와 경제를 굳건히 지탱하는 핵심 동력”이라며 “기업들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세심하게 살피고 해결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탄소국가산단, 피지컬 AI 등 새로운 산업 기회가 지역 기업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