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빛으로 물든 거창창포원, 100만 송이 국화 향연에 초대한다 (거창군 제공)



[PEDIEN] 다가오는 가을, 경남 거창군이 100만 송이 국화로 장식한 거창창포원에서 방문객들을 황홀한 가을빛 속으로 초대한다.

거창군은 오는 10월 24일부터 11월 8일까지 16일간 거창창포원 일원에서 '2026년 거창창포원 국화전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거창창포원의 아름다운 수변 생태 공간과 어우러진 100만 본의 국화가 선사하는 압도적인 풍경으로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올해 전시회의 가장 큰 특징은 단연 100만 본에 달하는 국화가 만들어내는 장관이다. 거창창포원 곳곳은 노랗고 붉은 국화로 빈틈없이 채워지며, 끝없이 이어지는 1500점의 가든멈은 마치 둥글고 푹신한 꽃구름이 내려앉은 듯한 동화 같은 풍경을 연출한다. 이러한 환상적인 경관은 가을 나들이에 나선 가족 여행객과 연인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인생 사진 명소로 기대를 모은다.

단순한 규모를 넘어 국화의 예술적 가치를 극대화한 다채로운 작품들도 전시의 품격을 더한다. 한 뿌리에서 수백 송이의 꽃을 피워내는 '다륜대작'은 생명의 경이로움과 웅장함을 동시에 느끼게 하며, 오랜 시간 정성으로 빚어낸 '분재국화'와 고목에 국화가 뿌리내린 듯한 '목부작'은 한 폭의 입체적인 동양화를 연상시키는 고풍스러운 우아함을 자랑한다. 이 외에도 입체적인 아름다움을 뽐내는 모형틀 12조와 탐스럽게 피어난 대국 60점이 관람객의 발걸음을 멈추게 할 것으로 보인다.

거창군 관계자는 "올해 국화전시회는 역대급 규모인 100만 본의 국화와 수준 높은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도록 정성껏 준비했다"며 "많은 분이 방문하셔서 아름다운 자연과 국화의 짙은 향기 속에서 지친 심신을 치유하고 잊지 못할 가을의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