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제17대 이천쌀밥 명인전’ 개최… 증포동 황영옥 씨 명인 선정 (이천시 제공)



[PEDIEN] 경기도 이천시가 지역의 우수한 쌀 품질과 전통 밥 짓기 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한 '제17대 이천쌀밥 명인전'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명인전에서는 증포동에 거주하는 황영옥 씨가 뛰어난 밥 짓기 실력을 인정받아 제17대 이천쌀밥 명인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명인전에는 이천시 각 읍·면·동을 대표하는 총 13명의 참가자가 출전해 각자의 쌀밥 짓기 노하우를 선보이며 열띤 경연을 펼쳤다. 참가자들은 쌀의 특성을 정확히 파악하고 오랜 경험에서 우러나온 지혜를 바탕으로 최상의 밥맛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했다. 경연은 긴장감 넘치는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되며 참가자들의 실력을 가늠했다.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밥의 맛과 식감, 윤기, 그리고 밥알의 살아있는 듯한 질감까지 다각적인 평가를 진행했다. 이러한 엄격한 심사 과정을 거쳐 황영옥 씨가 최종 명인으로 선정되었다. 황영옥 명인은 쌀의 상태에 따라 달라지는 미세한 물 조절과 정교한 불 조절을 통해 이천쌀이 가진 본연의 풍미와 찰기를 극대화하는 밥을 지었다. 특히 밥알 하나하나의 윤기와 씹을수록 고소한 누룽지까지 완벽하게 완성하며 심사위원들의 찬사를 받았다.

황영옥 명인은 수상 소감을 통해 “이천의 비옥한 땅에서 자란 좋은 쌀과 이를 위해 땀 흘린 농업인들의 노고 덕분에 이 같은 영광을 얻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변함없는 정성을 담아 맛있는 밥을 지어 이천쌀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리는 데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현숙 이천시 농업진흥과장은 “이천쌀밥 명인전은 단순히 밥맛을 겨루는 대회를 넘어, 이천이 자랑하는 우수한 쌀과 오랜 전통을 지닌 밥 짓기 기술의 가치를 재확인하는 귀한 자리”라고 행사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이천시는 앞으로도 지역 농업인들의 역량을 키우고 이천쌀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천시는 이번 명인전을 계기로 이천쌀의 명성을 더욱 공고히 하고, 전통 쌀밥 문화의 명맥을 잇기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