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울산시립예술단은 오는 10월 29일 오후 7시 30분, 울산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합창오페라 ‘천년의 빛, 하나의 울림’을 선보이며 해오름동맹 시립예술단 합동공연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이번 공연은 울산, 경주, 포항 등 해오름동맹 3개 도시가 문화 교류 사업의 일환으로 마련한 특별한 무대다. 지난 10월 15일 경주에서 첫 공연의 막을 올렸고, 22일 포항을 거쳐 울산에서 그 화려한 피날레를 장식하게 된다.
합창오페라 ‘천년의 빛, 하나의 울림’은 천년 왕조 신라의 찬란한 역사와 문화를 웅장한 합창, 풍성한 오케스트라 연주, 그리고 극적인 무대 연출을 통해 생생하게 그려낸다. 작품은 신라의 건국부터 영토 확장, 여왕의 즉위, 그리고 삼국통일을 향한 장대한 여정에 이르기까지 역사의 주요 순간들을 음악으로 재구성하여 관객들에게 깊은 역사적 감동과 예술적 울림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무대는 약 200여 명의 출연진이 참여하여 신라 시대의 대서사시를 무대 위에 펼쳐낸다. 소프라노 최정원은 신라의 위기를 극복하고 통일을 염원했던 선덕여왕 역을 맡아, 여성 군주로서 겪었던 고뇌와 확고한 신념, 백성을 향한 깊은 사랑을 섬세한 연기로 표현한다. 테너 강현수는 영토 확장과 국가 번영을 이끈 진흥왕과 삼국통일의 주역인 김유신 역을 동시에 맡아 강인한 기상과 조국을 향한 충심을 노래한다. 바리톤 박정민은 신라 건국을 이끈 박혁거세, 선덕여왕에 맞섰던 비담, 그리고 삼국통일의 기반을 다진 무열왕 역을 소화하며 극의 핵심적인 장면들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신라 화랑을 연기하는 뮤지컬 배우들의 열정적인 연기와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선율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며 인물 간의 갈등과 화합, 그리고 통일을 향한 간절한 염원을 생생하게 전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해오름동맹 3개 도시 시립예술단의 이번 합동공연은 문화예술을 매개로 지역 간의 유대를 더욱 강화하고, 시민들이 함께 문화를 향유하며 공감대를 형성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울산시립예술단 관계자는 “신라의 역사와 감동을 담은 웅장한 합창오페라를 통해 지역의 경계를 넘어 문화예술의 감동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울산에서 마지막으로 선보이는 만큼 시민들이 신라 천년의 역사와 웅장한 음악의 감동을 함께 나누고 문화예술 교류의 의미를 깊이 느끼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입장료는 전석 5000원이며,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다. 회관 회원은 30% 할인, 단체 관람객은 20%, 학생 및 청소년은 50%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매 및 문의는 울산문화예술회관 누리집 또는 전화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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