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청북도 도의회가 지역 학생들의 민주 시민 역량 강화를 위한 '제141회 청소년 의회교실'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지난 22일 도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이번 프로그램에는 괴산·증평 지역 초·중·고등학생들이 참여하여 지방의회의 역할과 민주적 의사결정 과정을 생생하게 체험했다.
청소년 의회교실은 학생들이 직접 1일 도의원이 되어보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의장 선거를 시작으로 조례안 및 건의안 심의, 그리고 2분 자유발언까지 지방의회 운영 전반을 아우른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민주주의의 기본 원리를 배우고 실질적인 참여를 경험하게 된다.
본격적인 의장 선거를 앞두고 학생들은 정견 발표 시간을 가졌다. 의장 후보로 나선 학생들은 청소년 카페 운영, 멘토링 사업 도입, 청소년 문화시설 확충, 소통 앱 개발 등 참신하고 실효성 있는 공약을 발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학생들의 젊은 시각에서 나온 공약들은 눈길을 끌었다.
이어 진행된 본회의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상정한 주요 안건들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교복 착용 의무화 규정 도입 조례안'은 면학 분위기 조성과 소속감 향상에 대한 학생들의 요구를 반영했다. 또한, 주민과 학생들이 자주 이용하는 운동장 및 학교숲의 편의 증진을 위한 '학교숲 쓰레기통 배치 건의안'과 학생들의 특성과 집중도를 고려한 '학급회의로 시간표 짜기 건의안' 등 실생활과 밀접한 안건들이 논의 대상에 올랐다.
안건 처리가 마무리된 후, 학생들은 2분 자유발언 시간을 통해 일상생활 속 개선 방안을 소신 있게 제안했다. 한 학생은 일상적인 욕설 사용의 심각성을 지적하며 바른말 사용을 촉구했다. 또 다른 학생은 숏폼 및 스마트폰 중독에서 벗어나 진정한 소통 회복을 위한 '디지털 디톡스' 캠페인을 제안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환경 문제에 대한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도 돋보였다. 학생들은 기후 위기 대응과 책임감 있는 실천을 위해 교실 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에코 포인트 제도' 도입을 제안하며 환경 개선에 대한 목소리를 높였다. 이번 청소년 의회교실은 미래 세대인 학생들이 민주주의 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사회 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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