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민관이 함께 꽃피운 상하금공원 ‘동행정원’ 조성 (여수시 제공)



[PEDIEN] 여수시가 사회복지법인 동행과 손잡고 상하금공원 내 ‘동행정원’을 조성하며 민간 참여를 통한 공원 환경 개선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번 사업은 민간의 사회공헌 활동을 공원 조성 및 관리와 연계한 새로운 협력 모델이라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시는 지난 9월 29일 동행과 정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민관 협력의 첫 단추를 꿰었다.

사회복지법인 동행은 자체 재원과 봉사 인력을 투입해 상하금공원 내 2107㎡ 규모의 정원에 다채로운 볼거리를 더했다. 현재 꽃무릇 1000주와 목향장미 20주를 심어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했으며, 이 과정에서 동행은 식재 재료 및 물품 구입 등에 총 550만원을 자체 부담하고 연인원 55명이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처럼 민간의 자발적인 참여는 시의 재정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공원 관리에 대한 새로운 협력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여수시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오는 10월 28일 구절초 등 야생화를 옮겨 심거나 추가로 식재할 계획이다. 나아가 내년 3월부터는 맥문동 등 계절별 초화류를 심어 사계절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하는 정원으로 가꿔나갈 예정이다.

또한 시는 동행이 정원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수목 관리 기술 공유와 현장 기술 지도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성공 사례를 발판 삼아 민간 단체와 기업의 공원 조성 및 관리 참여를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나아가 2028년 여수 3려 통합 30주년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옛철길공원 일원에 기업 참여형 ‘1사 1정원’ 조성 방안도 검토 중이다.

시 관계자는 “민간의 자발적인 참여가 시민을 위한 공원 환경 개선으로 이어진 뜻깊은 사례”라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다양한 단체와 기업이 공원 조성 및 관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확대해 시민과 함께 가꾸는 공원 문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