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청소년과 함께하는 보훈기록 프로젝트 ‘기억배달부’ 추진 (단양군 제공)



[PEDIEN] 단양군이 6·25 참전유공자의 생생한 경험과 삶의 이야기를 미래 세대에 전달하기 위한 보훈기록 프로젝트 ‘기억배달부’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단양군청소년수련관 소속 청소년 봉사동아리 ‘브이로그’가 이 사업에 참여해 참전유공자들의 기억을 직접 듣고 기록하는 활동을 펼친다.

‘기억배달부’ 프로젝트는 고령의 참전유공자들이 간직한 전쟁의 기억과 삶의 발자취를 청소년들이 직접 기록해 후대에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활동에는 단양고등학교 2학년 학생 4명으로 구성된 청소년 봉사동아리 ‘브이로그’가 참여했다. 학생들은 6·25 참전유공자인 장봉학 어르신의 자택을 직접 방문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어르신의 전쟁 참전 경험과 당시의 생활상, 전쟁 이후의 삶에 대해 질문하며 깊은 관심을 보였다. 인터뷰 과정에서 나온 이야기들은 사진과 영상으로 생생하게 기록되었다. 특히 인터뷰 질문 준비부터 촬영, 기록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청소년들이 직접 주도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교과서 속 역사적 사실을 한 사람의 생생한 삶을 통해 이해하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국가를 위해 헌신한 참전유공자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되새기는 시간을 보냈다.

이번 활동은 전쟁을 직접 경험한 세대와 그 역사를 배우는 청소년 세대가 만나 기억을 공유하고 깊은 공감대를 형성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지닌다. 단양군은 이번 인터뷰를 통해 수집된 구술자료와 사진 등을 바탕으로 영상 콘텐츠와 전자책을 제작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참전유공자의 소중한 기억을 보존하고 지역사회와 공유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참전유공자들의 기억은 우리 지역이 함께 보존하고 다음 세대에 전해야 할 소중한 역사적 자산”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청소년들이 직접 그 이야기를 듣고 기록하는 과정을 통해 보훈의 의미를 되새기고 세대 간 공감과 소통을 넓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단양군은 올해 성공적으로 추진된 ‘기억배달부’ 프로젝트를 발판 삼아 내년에도 참전유공자 방문과 구술기록 활동을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전쟁의 기억과 삶의 이야기를 지속적으로 기록하고 보존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