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외투의 외출’…잠자는 외투를 깨워주세요. (금천구 제공)



[PEDIEN] 금천구가 다가오는 겨울, 소외되기 쉬운 외국인 주민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 행사를 마련한다. 오는 12월 5일 개최 예정인 겨울 외투 나눔 행사 ‘외투의 외출’을 앞두고, 현재 외국인 주민에게 전달할 겨울 외투와 방한용품 기부 집중 기간을 운영 중이다. 기부 접수는 10월 30일까지 이어진다.

기부를 원하는 주민은 금천구 관내 동주민센터 또는 금천구가족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이곳에서 깨끗하게 세탁된 겨울 외투와 방한용품을 접수받는다. 다만, 심하게 오염되거나 훼손되어 재사용이 어려운 의류는 이번 나눔 행사의 취지에 맞지 않아 제외된다.

기부받은 외투와 방한용품은 12월 5일 금천구가족센터에서 열리는 ‘외투의 외출’ 나눔 플리마켓을 통해 외국인 주민들에게 무료로 배포된다. 이날 행사에서는 단순한 물품 나눔을 넘어, 외국인 주민들이 직접 물품을 판매하는 다문화 플리마켓도 함께 운영된다. 다채로운 문화체험과 풍성한 먹거리 나눔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있어, 내·외국인 주민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교류하는 화합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는 최근 지속되는 고물가와 다가올 겨울철 한파로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기획됐다. 또한, 가정에서 잠자고 있는 겨울 외투를 이웃과 나누는 과정을 통해 나눔과 배려의 공동체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에도 큰 의미를 가진다.

최기찬 금천구청장은 “입지 않는 겨울 외투 한 벌이 누군가에게는 혹독한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는 큰 힘이 될 수 있다”며 “주민 여러분의 따뜻한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하며 나눔 문화 확산에 대한 구민들의 동참을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