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밀양시 시청



[PEDIEN] 경남 밀양시가 4개 기업과 총 1385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하며 지역 산업 기반 확대에 나선다. 이번 협약은 늘어나는 사업 물량에 대한 생산 시설 증설과 신규 공장 설립, 기존 공장 이전 투자 등을 포함한다. 이를 통해 총 4만7216.3㎡ 부지에 132명의 신규 채용과 10명의 기존 고용 유지를 포함, 총 142명의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협약은 서울에서 열린 '2026년 경상남도 투자유치설명회'와 창원에서 진행된 '제13회 나노융합산업전'을 통해 구체화됐다. 특히 서울 설명회에서는 우주항공 복합재 부품 생산 기업인 스페이스프로 바이오그린과 1250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를 약속했다. 스페이스프로는 기존 공장 부지 내 2만1600㎡에 600억원을 투자해 생산 시설을 증설하고 60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또한, 바이오그린는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내 1만8038.2㎡ 부지에 650억원을 투자해 그린메탄올 생산 공장을 신설하며 52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할 예정이다. 이 과정에서 원료 공급 기업인 에스제이글로벌도 안정적인 원료 공급과 사업 추진 협력을 위해 함께 참여했다.

이어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나노융합산업전 개막식에서는 제로에너지솔루션, 이온플럭스와 총 135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이 체결됐다. 제로에너지솔루션은 나노융합 국가산단 내 5023.4㎡ 부지에 100억원을 투자해 이산화바나듐 나노파우더 및 산화갈륨 웨이퍼 생산 공장을 신설하고 20명을 신규 채용한다. 이온플럭스는 국가산단 내 2554.7㎡ 부지에 35억원을 투자하여 플라즈마 진공 나노 표면처리 공장을 이전하며 기존 상시 고용 인원 10명을 유지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에 입주·투자하는 3개 기업의 투자 규모는 총 785억원에 달한다. 밀양시는 이러한 투자가 지역 산업기반을 넓히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국가산단 활성화에도 상당한 보탬이 될 전망이다.

밀양시는 협약 기업들의 투자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관계 법령과 지원 기준에 따라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제공하고, 공장 설립에 필요한 각종 인허가 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하도록 도울 계획이다. 더불어 기업별 투자 및 고용 계획 이행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적극 해소하여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할 방침이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이번 투자협약은 밀양의 미래 첨단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 기반을 다지는 뜻깊은 결실”이라며 “기업의 투자가 실질적인 생산과 고용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현장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고 안정적인 정착과 성장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