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순천시 주암면이 지난 19일 접치마을 선영에서 지역 교육 및 발전에 헌신한 故 박세영 선생을 기리는 추모제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어려운 이웃을 평생 보살피고 사후에도 지역사회에 재산을 환원한 선생의 삶과 업적을 기리고, 시대를 초월한 나눔과 상생의 정신을 후대에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추모제에는 주암면발전추진위원회, 생활개선회 등 지역 유관단체 회원과 주민들이 참석해 고인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 故 박세영 선생은 주암면 창촌리 출신으로, 조선 영조·정조 시대 가난한 농민들에게 농경지를 저렴하게 빌려주며 생활 안정을 도왔던 인물이다.
특히 선생은 사후 농지와 임야 등 막대한 재산을 지역사회에 기증하며 후대에 깊은 울림을 남겼다. 선생이 남긴 재산은 이후 주암중학교 부지 매입, 주암종합고등학교 건립, 광천교 신설 등에 활용되어 지역 교육 기반을 넓히고 주민들의 삶을 개선하는 데 크게 기여했다.
참석자들은 한 사람의 나눔이 세대를 넘어 교육과 지역 발전으로 이어졌다는 사실을 되새기며 공동체의 가치를 재확인했다.
주암면 관계자는 “박세영 선생께서 남기신 가장 큰 유산은 재산 그 자체가 아니라, 이웃과 지역의 미래를 위해 기꺼이 내어놓으셨던 마음”이라며 “한 사람의 나눔이 수많은 사람의 배움과 삶으로 이어졌듯, 선생의 숭고한 뜻이 오늘의 주암을 넘어 다음 세대에도 살아 숨 쉴 수 있도록 소중히 계승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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