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남 밀양시가 대한민국 미래 산업의 핵심인 나노기술과 지역 주력 산업의 협력을 모색하는 ‘제13회 나노융합산업전’의 막을 올렸다.
지난 20일 창원컨벤션센터 제2전시장에서 개막한 이번 산업전은 21일까지 이틀간 경상남도와 밀양시 공동 주최, 경남테크노파크와 한국전기연구원 공동 주관으로 진행된다. 총 87개 기업 및 기관이 102개 부스 규모로 참가해 나노융합 분야의 최신 기술과 제품을 선보인다.
올해는 특히 개최 장소를 창원컨벤션센터로 옮겨, 경남의 주력 산업과 나노기술을 연계하고 기업, 연구기관 간 기술 교류 및 사업 협력의 기회를 넓히는 데 중점을 뒀다. 행사 기간 동안 산업전시회와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가 열리며, 반도체, 배터리, 우주항공, 방산 등 주요 산업과 연계한 전문 콘퍼런스와 세미나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참가 기업들은 첨단 기술과 제품을 소개하며 국내외 판로 개척과 기술 협력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했다. 첫날인 20일에는 안진호 한양대학교 교수의 ‘나노기술이 여는 AI 반도체의 미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미래모빌리티 및 배터리 분야 콘퍼런스가 진행됐다. 21일에는 첨단 나노공정 기술개발 세미나, 전력반도체 소재·부품 핵심기술 상용화 세미나, 우주항공·방산 분야 첨단 나노소재 상용화 확산 포럼이 이어질 예정이다.
시민과 청소년들이 나노기술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대중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21일에는 과학 유튜버 ‘공돌이 용달’과 곽재식 숭실사이버대 교수의 대중 강연과 함께 관람객이 직접 참여하는 다양한 과학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밀양시는 현장에 마련된 ‘밀양시 주제관’을 통해 나노융합 국가산단의 우수한 입지와 기반 시설, 최근 지정된 기회발전특구에 따른 투자 혜택 등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특히 개막식에서는 나노융합 국가산단 입주 예정 기업과의 투자협약 체결식이 함께 열려 산단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개회사를 통해 “나노기술은 반도체, 배터리, 우주항공, 방산 등 대한민국 미래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기반”이라며, “이번 산업전이 기업과 연구기관의 실질적인 협력으로 이어지고 해외 바이어와의 상담이 가시적인 수출 성과로 결실을 맺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밀양시는 나노융합 국가산단과 연구·기업 지원 기반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입주기업의 기술개발과 생산, 사업 확장을 전폭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