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가도 강진 반값여행, 올해 12월까지 쭉~ (강진군 제공)



[PEDIEN] 강진군이 인기몰이 중인 '강진 반값여행'을 올해 12월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6년도 지방소멸대응기금으로 확보된 국비 20억원을 투입해 추진된다. 이를 통해 오는 10월 24일부터 11월 1일까지 열리는 제11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 방문객들이 더욱 부담 없이 강진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여행객들은 10월 20일부터 11월 30일까지의 여행에 대해 기존 반값여행 혜택을 그대로 적용받는다. 12월 여행에 대한 신청은 추후 별도로 공지될 예정이다.

특히 12월부터는 반값여행 사업 개선안이 새롭게 적용된다. 기존에는 특정 점포나 업종에 소비가 집중되는 경향이 있었으나, 개선안은 이러한 현상을 완화하고 외래 관광객의 소비가 군 전역으로 확산되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개선안의 핵심은 가맹점당 소비 인정 상한제 도입이다. 12월부터는 한 업소에서 20만원 이상 사용 시 10만원까지만 반값여행 혜택이 인정된다. 이는 특정 점포 쏠림 현상을 줄이고, 관광객 유입에 따른 경제적 효과를 다양한 관광지와 골목상권으로 넓히기 위한 조치다.

또한, 지역 내 체류와 소비를 유도하기 위한 혜택도 확대된다. 숙박을 이용하는 여행객에게는 3만원의 추가 인센티브가 지급된다. 반값여행 이용 횟수 제한도 기존 2회에서 4회로 두 배 늘어나, 강진을 다시 찾을 기회가 확대된다.

주기별 테마 여행과 연계한 필수 방문 관광지 지정도 눈에 띈다. 지정 관광지 방문 인증 사진을 제출해야 하는 방식으로, 관광지 활성화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인접 지역인 영암, 해남, 장흥, 완도 주민의 반값여행 이용은 기존과 같이 제한된다. 이는 '체리피커형' 관광객, 즉 혜택만 이용하고 소비로 이어지지 않는 방문객을 제한하기 위한 방안이다.

강진군은 이번 개선된 반값여행 사업을 통해 관광객의 발길이 외곽 권역 관광지와 주변 상점으로 이어지면, 면 단위 식당과 소매점 등 생활밀착형 상권에도 활력이 더해질 것으로 전망한다. 이는 주민들이 농어촌 기본소득을 생활권 안에서 사용할 수 있는 소비 기반을 넓히고, 군 전역 11개 읍면 골목상권은 물론 1차 산업까지 경제적 온기가 고르게 확산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으로 기대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반값여행은 농어촌 기본소득을 추진하는 데 있어 지역 순환경제 기반을 넓히는 데 큰 의미가 있다”며, “반값여행으로 유입된 외래 관광객의 소비가 면 단위 골목상권을 살리고, 주민의 기본소득 소비가 다시 해당 상권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도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반값여행 환급금이 모바일 강진사랑상품권으로 지급돼 지역 상점과 군 공식 쇼핑몰 ‘초록믿음강진’에서 재소비되는 만큼, 관광 소비 효과가 골목상권을 넘어 지역 농어가의 판로와 소득 기반으로도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