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북 옥천군이 올해 공공비축미곡 매입 물량을 지난해보다 16.5% 확대하며 농가 소득 안정 지원에 나선다. 총 3773톤, 9만4337포대 규모로, 이는 지난해 배정 물량인 8만920포대보다 증가한 수치다. 이번 매입량은 최근 2년간 배정 물량과 지난해 매입 실적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됐다.
매입 대상 품종은 ‘삼광’과 ‘알찬미’ 두 가지다. 출하 형태별로는 건조벼 2761톤, 산물벼 164톤, 친환경벼 620톤이 매입된다. 여기에 수급조절용 벼와 전략직불 신청 농가 등을 대상으로 농림축산식품부가 직접 추가 배정한 인센티브 물량 228톤도 포함됐다.
매입은 10월부터 시작된다. 산물벼는 10월 10일부터 31일까지 청산농협 DSC에서, 건조벼는 11월 3일부터 26일까지 각 읍·면별 지정 장소에서 진행된다. 친환경벼는 11월 24일부터 30일까지 청산5호 창고 앞에서 매입한다.
읍·면별 배정 물량은 청산면이 1249톤으로 가장 많으며, 청성면 715톤, 안남면 440톤, 옥천읍 399톤, 동이면 371톤, 안내면 281톤, 이원면 223톤, 군서면 77톤, 군북면 21톤 순으로 집계됐다. 옥천군은 읍·면별 매입 일정과 장소를 사전에 상세히 안내하여 농가의 출하 불편을 최소화하고 원활한 매입이 이뤄지도록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특히, 군은 매입 과정에서 품종검정제를 철저히 적용해 대상 품종 외 다른 품종의 혼입을 방지하는 데 힘쓴다. 또한 수매 현장의 안전사고 예방과 농업인의 출하 편의를 높이기 위한 현장 관리에도 만전을 기한다.
매입에 참여한 농가에게는 출하 직후 40kg당 6만원의 중간정산금이 지급된다. 이는 지난해보다 2만원 인상된 금액으로, 농가의 초기 자금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최종 매입가격은 10월부터 12월까지의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기준으로 연말에 확정되며, 가격 확정 후 중간정산금과의 차액이 추가로 지급된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이상기후와 어려운 농업 여건 속에서도 한 해 농사를 위해 애쓴 농업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올해 공공비축미곡 매입이 차질 없이 진행되어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소득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현장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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