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교육청 (충청북도교육청 제공)



[PEDIEN] 충청북도교육청 환경교육센터와우가 초등학교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 20일, 27명의 학생들과 함께 시작됐다.

이번 '오감으로 만나는 기후위기 학생 프로그램'은 환경교육센터와우와 청주기상지청, 청주동물원이 힘을 합쳐 기획했다. 학생들은 보고, 듣고, 맛보고, 냄새 맡고, 만지는 오감 활동을 통해 기후위기의 원인과 영향을 직접적으로 배우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저탄소 생활의 의미를 되새겼다.

오전에는 환경교육센터와우에서 ‘비건 푸드 쿠킹클래스’가 진행됐다. 학생들은 직접 비건 쿠키를 만들면서 음식 소비가 기후위기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 미각과 촉각을 활용해 건강한 식생활의 중요성을 체험했다.

오후에는 청주동물원으로 장소를 옮겨 권혁범 동물복지사의 안내를 받으며 다양한 동물의 소리와 냄새를 탐색했다. 이 과정에서 학생들은 기후변화가 동물과 생태계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생생하게 학습했다. 동물원의 생태 환경을 직접 경험하며 생물다양성의 가치를 배우고, 기후위기 상황 속에서 동식물과 자연을 보호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은 오는 22일 국립충주기상과학관에서 후속 교육으로 이어진다. 학생들은 기상·기후 전문가의 특별 해설과 강연을 통해 기후변화의 과학적 원리를 깊이 있게 배우고, 레고를 활용한 ‘기후위기탈출’ 체험 활동에 참여하며 시각과 청각을 중심으로 기후변화의 영향을 다각적으로 이해하고 대응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각 기관의 전문성을 살린 협력이 돋보인다. 환경교육센터와우가 참여자 모집과 프로그램 운영 전반을 총괄하며, 청주기상지청은 기후과학 체험을, 청주동물원은 생태 교육을 담당하여 학생들에게 풍성한 환경 교육 경험을 제공한다.

김영순 충북교육청 창의특수교육과장은 “학생들이 오감을 활용한 생생한 체험을 통해 기후위기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 일상 속 작은 실천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 유관기관들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배우는 체험 중심의 생태환경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