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 시청



[PEDIEN] 2026 강릉 ITS 세계총회가 개막 이틀째를 맞아 전 세계의 뜨거운 관심 속에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국내외 교통 전문가와 기업 관계자,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의 전시장과 하키센터 야외 시연장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현대자동차, 롯데이노베이트, 퀄컴, 도요타, 혼다 등 글로벌 모빌리티 혁신 기업들은 자율주행, AI 기반 교통관제 솔루션, 드론, 주차 로봇 등 최첨단 신기술을 선보였다. 야외 시연장에서는 레벨4 자율주행 차량, 1인승 교통약자 자율주행 모빌리티, 드론 배송, AI 기반 주차 안내 등이 시연되어 미래 교통을 미리 경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컨벤션센터 회의장에서는 자율주행, AI 스마트 인프라, ITS 등을 주제로 한 학술 세션과 정책 회의가 활발히 진행됐다. 특히 티머니가 주관한 ‘지역맞춤형 교통서비스’ 특별 세션에는 김중남 강릉시장이 직접 참석해 강릉의 미래 교통서비스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김중남 강릉시장은 축사를 통해 “모빌리티의 미래는 단순한 이동 수단 발전을 넘어, 대중교통, 자율주행, 수요응답형 버스 등 다양한 교통수단이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되는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로 진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민간 플랫폼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시민과 방문객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강릉형 K-MaaS’ 생태계를 선도적으로 완성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총회 기간 동안 고위급 글로벌 면담도 이어졌다. 김 시장은 베트남 교통부 차관을 비롯한 글로벌 교통 수장들과 만나 강릉의 ITS 인프라 구축 성공 사례와 자율주행 정책 노하우를 공유했다.

총회 2일 차부터는 전문가 대상 기술 시찰 프로그램도 본격화됐다. 싱가포르 육상교통청 선임장관은 강릉시 도시정보센터를 방문해 AI 기반 실시간 교통관리 시스템과 통합관제 연동 인프라를 직접 둘러봤다. 이는 싱가포르가 향후 교통 정책 및 시스템 운영에 활용할 시사점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오후 6시에는 강릉의 전통문화 공간인 선교장에서 김중남 강릉시장의 주재로 정의경 국토부 차관을 포함한 해외 장차관급 인사와 ITS 분야 주요 VIP 250여 명이 참석하는 ‘VIP 디너’가 개최됐다. 참석자들은 고즈넉한 한옥의 멋을 즐기며 깊이 있는 교류와 협력의 시간을 가졌다.

김중남 강릉시장은 “이번 세계총회를 통해 강릉의 첨단 모빌리티 기술력과 도시 위상이 글로벌 무대에서 입증되고 있다”며 “남은 총회 기간 동안에도 최첨단 전시·시연은 물론, 아이스쇼, 축하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계속되니 많은 시민과 방문객들이 현장을 찾아 모빌리티가 바꿀 미래 강릉의 모습을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