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지난 17일, 우신고등학교 운동장이 청소년들의 뜨거운 열기로 가득 찼다. 구로구가 개최한 ‘2026년 제11회 구로 청소년 축제’가 약 1만1700여 명의 청소년, 학부모, 지역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일상에서 이륙, 힐링으로 착륙’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청소년들에게 일상의 부담을 잠시 잊고 끼와 열정을 마음껏 발산할 기회를 제공했다. 장인홍 구로구청장은 개막식 연설에서 “오늘 하루만큼은 즐거운 에너지를 충전하길 바란다”며, “청소년들이 다양한 경험을 통해 꿈을 키우고 건강하게 성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축제의 주인공은 단연 청소년들이었다. 밴드·보컬 경연대회에 참가한 13개 팀과 춤 공연을 선보인 9개 팀은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박수와 환호를 이끌어냈다. VNX, 브브걸, 원슈타인 등 초청 가수의 축하공연은 축제의 흥을 한층 더 고조시켰다.
공연 외에도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마련됐다. 청소년들은 진로체험 박람회에서 미래 직업과 첨단 기술을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학생 과학축전에서는 지역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과학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목공예, 제과제빵, 전통놀이 등 다양한 체험 부스 역시 많은 청소년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이번 축제의 특별한 점은 청소년들이 기획 단계부터 운영까지 행사의 전 과정에 직접 참여했다는 것이다. 청소년 대의원회는 축제 구호를 직접 선정하며 자신들이 원하는 축제의 모습을 반영하고자 노력했다. 이러한 청소년들의 주도적인 참여는 축제의 의미를 더욱 깊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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