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반남면 사회단체, 10년째 이어온 ‘코스모스길 조성’ (나주시 제공)



[PEDIEN] 전남 나주시 반남면과 지역 사회단체들이 10년째 묵묵히 가꿔온 '코스모스길 조성 사업'이 매년 가을, 만개한 꽃물결로 지역의 대표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2017년부터 시작된 이 사업은 올해로 10년째를 맞으며, 지속 가능한 지역 가꾸기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는다. 주민자치위원회와 의용소방대 등 사회단체 회원들은 국립나주박물관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쾌적하고 살기 좋은 지역 환경을 만들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참여자들은 매년 반남면 입구부터 행정복지센터까지 약 10km에 달하는 도로변 구간의 잡목과 잡초를 제거하고 흙을 고르는 사전 작업을 마친다. 이후 코스모스 씨앗을 파종하고 꾸준한 물주기와 제초 작업 등 정성을 쏟아 부어 아름다운 꽃길을 완성한다.

김희용 의용소방대장은 "회원들과 한마음 한뜻으로 시작한 꽃길 가꾸기가 어느덧 알찬 결실을 맺어 보람을 느낀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우리가 땀 흘려 가꾼 코스모스길이 주민들과 찾아오는 방문객들에게 작게나마 일상의 기쁨과 힐링을 주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나선희 반남면장은 "바쁜 농번기에도 불구하고 2017년부터 해마다 코스모스길 조성에 앞장서 주신 사회단체 회원분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민관이 적극적으로 협력해 아름답고 살기 좋은 반남면을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