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치유원, 경북 산불 피해 어르신들께 초록 숲에서 ‘단비와 새싹’ 전해…의성군 치매안심센터와 치매 어르신·가족 위한 힐링 캠프 성황리에 마쳐 (영주시 제공)



[PEDIEN] 경북 의성군에서 지난해 발생한 산불로 어려움을 겪었던 어르신들이 초록빛 숲에서 마음의 위로와 희망을 얻었다.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국립산림치유원은 의성군 치매안심센터와 손잡고 지난 3월 24일부터 10월 14일까지 ‘단비와 새싹’이라는 이름의 힐링 캠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캠프는 갑작스러운 산불 피해로 인해 상처 입은 어르신들의 마음을 보듬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되었다. 국립산림치유원은 자연이 주는 치유의 힘을 활용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캠프 참여자들은 숲속에서 깊은 휴식을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싱잉볼 명상 프로그램은 심신 안정을 돕는 데 효과적이었다. 또한, 따뜻한 차와 함께하는 다도 체험은 어르신들의 마음속 온기를 채워주는 따뜻한 시간이었다. 이처럼 맞춤형으로 제공된 프로그램은 참여 어르신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총 5차례에 걸쳐 진행된 이번 캠프에는 127명의 어르신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울창한 숲을 거닐며 숲이 건네는 초록빛 위로를 온전히 만끽했다. 한 어르신은 “지난해 산불 이후 마음 한구석이 늘 답답했는데, 숲속에서 차를 마시고 맑은 소리를 들으니 한결 편안해졌다”며 캠프에 대한 깊은 소감을 전했다.

김기현 국립산림치유원장은 “유례없는 산불로 상처를 입으신 어르신들이 숲을 통해 마음의 단비를 맞고 새싹 같은 희망을 품으셨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력하여 국민들의 일상 회복과 심리 안정을 돕는 따뜻한 산림복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