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북 남원시가 드론 레이싱 분야의 국제 협력을 위한 새로운 장을 열었다. 지난 15일 남원예촌 사랑마루에서는 국제드론레이싱연맹의 창립총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총회는 드론 스포츠의 세계적인 발전을 도모하고, 남원시를 중심으로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총회에는 미국, 일본, 유럽, 아프리카 등 드론 레이싱 리그를 운영하는 국가들과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방글라데시 등 K-드론 레이싱 시스템 도입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국가들을 포함한 8개국이 협력국가로 참여했다. 또한 국내외 드론 레이싱 리그 및 단체, 국내 주요 드론 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의 관계자가 자리를 빛냈다.
이번 연맹 설립은 남원시가 국토교통부 주관 2026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 사업의 레저스포츠 분야에 선정되면서 추진된 성과다. 남원시와 프리뉴, KBSN, 한국드론기업연합회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했으며, 국토교통부와 항공안전기술원이 후원했다.
창립총회는 '한국의 품격, 미래 기술, 연맹의 결속'이라는 주제 아래 오전에는 남원 첨단산업 비즈센터에서 국산 드론을 활용한 레이싱 경기 시범 실증이 진행됐다. 이어 오후 2시부터 남원예촌 사랑마루에서 연맹의 정관과 조직 구성안을 의결하고, 초대 연맹 회장으로 이종경 한국드론기업연합회장을 선출하는 등 본격적인 연맹 출범 절차를 밟았다.
이날 참석자들은 드론 레이싱 경기 운영 방안, 인력 교류, 세계 대회 개최 등 다양한 공동 협력 사업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를 이어갔다. 또한, 공동선언문에 서명하며 드론 스포츠 발전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다짐했다.
비영리 사단법인으로 설립될 국제드론레이싱연맹은 주사무소를 남원시에 둘 예정이다. 연맹은 앞으로 국내외 대회 운영, 회원 간 교류 활성화, 국산 표준기체 및 경기 운영 시스템의 검증과 보급, K-드론 시스템 도입 희망 국가 대상 교육 및 기술 지원, 레이싱 드론 조종 인력 양성 등 다방면에 걸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양충모 남원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오늘 사단법인 국제드론레이싱연맹이 이곳 남원에서 첫걸음을 내딛는다”며, “연맹이 드론 산업의 새로운 축으로 자리 잡고, 연맹을 통해 공유할 경험과 기술이 첨단 산업의 튼튼한 밑거름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밝혔다. 이는 남원시가 드론 산업을 미래 성장 동력으로 삼고 국제적인 위상을 높이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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