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독립운동가 심산 김창숙 선생의 고향인 경북 성주군 대가면 사도실마을에서 독립운동의 역사가 음악으로 재조명된다.
오는 10월 17일 오후 3시, 선생이 태어난 마을의 청천서원에서는 창작 역사뮤지컬 ‘뭇별 헤는 밤’ 공연이 열린다. 이번 공연은 2026년 문화예술진흥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두고온 플랫폼이 주최하고 주관한다.
‘뭇별 헤는 밤’은 음악과 연극을 결합한 뮤지컬 드라마 콘서트로,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삶과 정신을 현대 관객들이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작품은 1942년 청천서원을 배경으로, 심산 김창숙 선생이 독립운동의 시간을 되짚는 과정을 그린다. 스승 대계 이승희 선생의 가르침과 파리장서운동, 백범 김구 선생의 독립 염원을 담아낸다. 여기에 윤동주 시인과 유관순 열사의 이야기가 더해져, 격동의 시대를 살았던 이들의 아픔과 희망을 생생하게 전달한다.
공연이 열리는 청천서원 인근에는 문화유산인 심산 김창숙 생가와 청천서당이 자리하고 있다. 특히 청천서당은 심산 선생이 성명학교를 설립해 민족 교육에 힘썼던 역사적인 공간으로, 공연과 함께 역사 교육의 장으로서 의미를 더한다.
독립운동가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고향에서 그의 삶을 뮤지컬로 만나고, 근대 역사 현장을 직접 둘러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이번 공연은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또한 청천서원 내에 위치한 한옥카페 ‘청담1942’에서는 공연 관람과 더불어 고즈넉한 한옥의 정취를 만끽하며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공연 제목 ‘뭇별 헤는 밤’에서 ‘뭇’은 선열들이 남긴 숭고한 기록을, ‘별’은 오늘날 우리가 이어가야 할 기억을 상징한다. 주최 측은 깊어가는 가을, 가족과 이웃이 함께 성주의 역사와 선열들의 용기를 되새기는 감동적인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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