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회 어르신 발견하면 이렇게” 김천시, 치매 실종 예방 훈련 실시 (김천시 제공)



[PEDIEN] 김천시는 지난 14일 아포읍 인1리 치매보듬마을 일대에서 '2026년 치매 극복 실종 예방 프로젝트'를 실시하며 치매 환자 실종 예방 및 신속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 이번 훈련은 치매 환자 실종에 대한 지역 주민의 인식을 제고하고, 실종 상황 발생 시 지역사회 차원의 신속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천시치매안심센터가 주관한 이번 프로젝트에는 김천경찰서, 아포여성의용소방대, 아포읍행정복지센터, 치매안심가맹점, 김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 김천지역자활센터, 경북도립김천노인요양병원, 경상북도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 등 총 8개 유관기관이 참여해 민관군 협력의 중요성을 확인했다.

위드실버봉사단의 식전 공연으로 시작된 행사는 치매 환자 실종 예방 교육, 실제 상황을 방불케 하는 실종 상황극, 배회 대처 모의훈련, 유관기관 홍보부스 운영 및 브리핑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마을 내에서 배회하는 치매 환자를 발견했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한 실질적인 훈련이 집중적으로 이루어졌다.

참여자들은 가상의 배회 치매 환자에게 직접 말을 걸고, 치매안심가맹점 부스에서 112 신고 절차를 체험하는 등 실종 치매 환자 발견 시 필요한 초기 대응부터 경찰 인계까지의 전 과정을 실습했다. 이를 통해 실종 치매 환자 보호와 안전한 복귀를 위한 신고·보호·인계 절차를 명확히 숙지하고, 각 기관의 역할 분담과 유기적인 협력 체계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각 유관기관은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치매 환자 실종 예방을 위한 다양한 정보와 관련 지원 사업을 안내했다. 또한, 기관별 브리핑을 통해 실종 상황 발생 시 구체적인 대응 방안과 협력 모델을 공유하며 실질적인 대응 역량을 끌어올렸다.

김천시는 이번 훈련을 통해 도출된 개선 사항들을 바탕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더욱 촘촘한 실종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김천시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 환자 실종은 무엇보다 신속한 신고와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 그리고 유관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치매에 대한 지역 주민의 이해를 높이고, 치매 환자가 지역사회 안에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실종 예방 및 대응 체계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