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보건소, 치매 어르신 실종 대응 배회모의훈련 실시 (경주시 제공)



[PEDIEN] 경주시보건소는 지난 13일 불국동 시래경로당에서 치매 어르신 실종 상황에 대비한 배회 모의훈련을 성공적으로 실시했다. 이번 훈련에는 지역 주민과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 관계자 170여 명이 참여하여 현장 대응 역량 강화에 힘썼다.

'2026년 치매극복 실종예방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훈련은 치매 어르신이 실종됐을 경우, 신고 접수부터 시작해 수색, 안전한 보호 및 가족에게 인계되기까지 일련의 과정을 점검하고 실질적인 대응 체계를 강화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

훈련은 치매 어르신 실종 상황을 가정한 실감 나는 상황극으로 시작됐다. 이후 주민들과 경찰, 소방 등 관계 기관이 실제와 같은 상황을 가정하여 단계별 대응 절차를 숙지하고 점검하는 모의훈련이 이어졌다. 각 기관은 부여된 역할을 수행하며 실제 발생 가능한 여러 변수에 대한 대처 능력을 시험했다.

훈련이 끝난 후에는 참가 기관별로 현장에서의 대응 과정을 상세히 공유하고, 이번 훈련을 통해 드러난 개선점과 보완해야 할 사항들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또한, 행사장 주변에서는 치매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역 사회의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다채로운 홍보 및 전시 활동도 병행됐다.

장세용 경주시보건소장은 “치매 어르신의 실종은 무엇보다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서는 지역 주민과 경찰, 소방 등 관계 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훈련과 협력 강화를 통해 실종 대응 역량을 한층 더 높이고, 치매 어르신과 그 가족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한 지역 사회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