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상남도 밀양시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지역맞춤형 저출산 대응 공모사업’에 경남 지자체 중 유일하게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다. 이로써 밀양시는 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4억 5천만 원을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전국 시군구를 대상으로 각 지역의 특성과 주민들의 실제 필요에 맞는 저출산 대응 방안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밀양시는 ‘맘 편한 영유아·초등 돌봄센터 조성사업’이라는 이름으로 사업 계획을 제안했으며, 심사 끝에 최종 대상지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시는 총사업비 9억 원을 투입하여 옛 밀양대학교 햇살문화캠퍼스 내에 위치한 공공시설을 새롭게 단장해 돌봄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특히 시유지 내 기존 시설을 리모델링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하여 신속한 사업 진행과 재정적인 효율성을 동시에 높이는 전략을 택했다.
이 돌봄센터의 핵심 기능은 갑작스럽게 발생하는 양육 공백을 효과적으로 메우는 ‘안심 틈새 돌봄’ 체계를 구축하는 데 있다. 센터는 영유아부터 초등학생까지 아우르는 광범위한 연령대를 대상으로 한다. 시간제 예약 돌봄 서비스는 물론, 당일 긴급 돌봄 서비스까지 운영하여 부모들의 다양한 상황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실내 놀이 공간과 문화·체험 프로그램, 그리고 각 연령대에 맞는 발달 프로그램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밀양시는 이번 돌봄센터 조성을 통해 단순한 돌봄시설 확충에 그치지 않고, 돌봄 공백을 해소하는 것을 넘어 부모들의 경제활동 참여를 적극 지원하고자 한다. 더 나아가 여성 일자리 창출과 청년 양육 가정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은 시민들이 현장에서 절실히 필요로 하는 돌봄 수요를 면밀히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역 맞춤형 사업을 구체화한 결과”라며, “아이를 키우는 부모라면 누구나 필요할 때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튼튼한 돌봄 체계를 마련하여, 궁극적으로 ‘아이 키우기 좋은 밀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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