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남 사천시에 위치한 경상남도청소년성문화센터가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AI 디지털 시대, 아동·청소년 성보호·권리·교육 정책 대토론회'에 참석해 주목받았다.
이번 토론회는 '청소년이 말하고 정책이 답하다'를 주제로, 인공지능 기술 발전에 따른 디지털 성폭력 문제와 현재 성교육의 한계를 진단하고 아동·청소년의 성보호 및 권리 증진을 위한 정책 개선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국혁신당 정춘생 의원,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 진보당 손솔 의원,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청소년성문화센터협의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원민경 성평등가족부 장관을 비롯해 전국 청소년성문화센터 관계자 및 청소년 동아리 구성원들이 대거 참여했다.
행사는 청소년들이 직접 자신의 경험과 의견을 공유하는 토크콘서트와 함께, 한국YMCA 젠더정의정책위원장, 아동청소년성문화센터 공동대표, 서울시립청소년성문화센터 청소년운영위원, 탁틴내일 대표, 국회입법조사처 조사관, 교육부 양성평등 담당관, 성평등가족부 아동청소년성보호과 관계자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 주제 발표 및 정책 토론으로 구성됐다.
특히 경상남도청소년성문화센터에서 활동하는 청소년 발표자는 초·중·고등학교 시절 성문화 동아리 활동을 통해 쌓은 다양한 성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청소년의 목소리가 성교육 정책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생생한 의견을 제시했다.
토크콘서트에서는 딥페이크와 같은 디지털 성폭력 피해 사례와 신고 과정에서의 어려움, 학교 성교육의 현실적인 한계점 등이 허심탄회하게 공유됐다. 청소년들은 디지털 성범죄 발생 시 구체적인 대처 방법 마련과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지원 체계 구축, 그리고 실생활과 더욱 밀접한 성교육의 필요성을 강력히 피력했다.
이어진 정책 토론에서는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성교육 체계 개편, 학교와 지역사회가 긴밀하게 연계된 공공 성교육 체계 구축, 성교육 전문인력 양성 및 상담 지원 확대 등 다각적인 정책 개선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경상남도청소년성문화센터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 참석이 청소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발맞춘 성교육의 나아갈 방향과 지역사회 내 청소년성문화센터의 중요 역할을 다시 한번 되짚어보는 귀중한 기회가 되었다고 밝혔다.
센터는 앞으로도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 가치관 형성과 디지털 성폭력 예방을 위한 교육 및 관련 활동을 꾸준히 추진할 방침이다. 또한, 아동·청소년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성문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더욱 힘쓸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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