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2주제 탐방 성황리 마쳐 (창원시 제공)



[PEDIEN] 창원 성산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진행한 '2026년 길 위의 인문학' 국비 공모사업 프로그램, ‘경남의 성곽과 사람들’ 중 ‘창원 성곽 문화유적 탐방’을 지난 13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탐방 프로그램은 창원 지역에 남아있는 조선시대 읍성, 진성, 왜성 등 다양한 성곽 유적지를 직접 방문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직접 유적지를 둘러보며 당시 성곽의 축조 방식과 함께 당시 사람들의 생활상을 생생하게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탐방 코스에는 제포왜관, 제덕진성, 웅천읍성, 세스페데스공원, 웅천왜성 등이 포함됐다. 참가자들은 이러한 유적들을 차례로 방문하면서 창원 지역의 역사적 변천 과정과 성곽이 지역 사회에서 수행했던 다양한 역할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했다.

특히 나동욱 강사가 진행한 전문적인 해설은 참가자들의 이해를 돕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강사의 흥미로운 해설은 참가자들이 유적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할 수 있도록 이끌었으며, 지역 문화유산의 가치를 새롭게 발견하는 계기가 되었다.

탐방에 참여한 한 수강생은 “강연으로만 접했던 내용을 실제 유적 현장에서 보니 역사가 훨씬 더 가깝게 느껴졌다”며 “무심코 지나쳤을 돌멩이 하나에도 우리 역사가 새겨져 있다는 사실에 깊은 감동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성산도서관의 강문선 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현장에서 직접 경험하며 우리 지역의 가치를 더욱 깊이 이해하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앞으로도 시민들의 인문학적 소양을 넓힐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