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공룡세계엑스포 야외마당서 신명 나는 민속음악 한마당 펼쳐 (경남고성군 제공)



[PEDIEN] 경남 고성군에서 지난 10일, 국가무형유산인 고성농요보존회가 주관하는 제41회 기획공연 ‘대한민국 민속음악대축제’가 고성공룡세계엑스포 야외마당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전국 각지의 다채로운 민속예술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로, 군민과 관광객 300여 명이 참석해 뜨거운 호응을 보냈다.

이번 축제는 고성농요를 필두로 울산쇠부리소리, 순창농요금과들소리, 경산자인팔광대, 수영야류, 우도농악 등 전국을 대표하는 민속예술 공연팀들이 무대에 올랐다. 각 지역의 고유한 소리와 춤사위가 어우러지며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고성농요보존회는 체험부스를 운영하며 축제의 의미를 더했다. 연날리기, 도리깨 체험, 지게 체험, 물레 체험 등 전통 농경 문화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러한 체험 활동은 우리 문화유산의 가치를 더욱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

전통 민속음악과 공연예술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이번 무대는 관람객들에게 우리 문화유산의 예술적 가치와 전통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마련해주었다. 신명균 고성농요보존회장은 "현대와 전통이 어우러진 이번 축제가 과거와 현재, 미래를 잇는 문화유산의 가치를 경험하는 계기가 됐다"며, "우리 소리의 흥과 신명이 관객들의 마음에 아름다운 울림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하학열 고성군수는 "이번 공연을 통해 고성의 소중한 전통문화와 예술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고성농요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민속문화유산으로 더욱 사랑받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고성농요는 농사일의 효율을 높이고 흥을 돋우기 위해 불렀던 고성 지역의 전통 노래로, 독특한 가락과 장단을 인정받아 1985년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되었다. 현재까지 고성농요보존회를 통해 활발히 전승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