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대가야 고도 역사가로 명소화 밑그림 구체화 (고령군 제공)



[PEDIEN] 경북 고령군이 대가야 고도의 역사적 정체성을 살린 특색있는 역사거리를 조성하는 밑그림을 구체화하고 있다. 군청 가야금방에서는 지난 10월 14일, 부군수와 관계부서 담당자, 용역 수행기관 관계자가 모인 가운데 '고령 고도 역사가로 명소화 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대가야 고도의 역사적 정체성을 담은 역사가로 조성 계획이 공유되고 관계부서 의견이 수렴됐다.

지난 6월 착수한 이번 용역은 왕릉로, 우륵로, 연조길, 벽화길 등 4개 주요 도로의 역사문화경관과 보행환경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각 가로별 마스터플랜과 디자인 가이드라인, 우선 추진 구간 기본 설계, 단계별 사업 추진 계획 등이 현재 마련되고 있다.

보고회에서는 왕릉로를 대가야 고도의 상징적인 가로로 조성하고, 연조길은 역사문화공간을 정비하며, 우륵로는 생활 및 상업 환경을 개선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또한 벽화길은 역사문화 거점들을 연결하는 구상으로 발표됐다. 이와 함께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한 광장과 쉼터 조성, 보행환경 개선, 건축물 외관 및 가로시설물 정비, 유휴공간 활용 등 다양한 구상이 포함됐다.

참석자들은 기존 부서 사업과의 연계 방안, 우선 추진 사업의 적정성, 주민 참여 및 향후 운영관리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고령군은 이번 계획을 통해 대가야의 풍부한 역사문화자원과 원도심 상권을 효과적으로 연결하는 고령군만의 독창적인 '제2의 황리단길'을 조성하는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역사적 특색이 살아 숨 쉬는 거리에 지역 상품과 먹거리, 다양한 체험 콘텐츠를 결합하여 방문객의 체류 시간과 소비를 늘리고, 이를 지역 상권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고령군은 이번 보고회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하여 가로별 정비 방향과 우선 추진 구간을 더욱 구체화할 예정이다. 또한 사업비와 단계별 실행 계획을 보완하여 사업의 실효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