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사 겨울채비, 정읍시가 미리 살핀다… 47곳 사전점검 (정읍시 제공)



[PEDIEN] 정읍시가 다가올 겨울철을 앞두고 축산농가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사전점검에 돌입했다. 이번 점검은 오는 23일까지 2주간 진행되며, 총 47곳의 축사 시설을 대상으로 한다.

점검 대상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재해 피해를 겪은 농가와 함께, 대설이나 강풍 등 자연재해 발생 시 피해가 우려되는 취약 시설들이다. 축종별로는 한우 21곳, 젖소 1곳, 돼지 10곳, 닭 2곳, 오리 7곳, 양봉 3곳, 그리고 기타 3곳이 포함됐다.

주요 점검 내용은 축사의 지붕과 기둥 등 주요 구조물의 안전 상태를 비롯해 제설장비 구비 여부, 전기 설비 및 누전차단기 작동 여부, 단열 시설 설치 상태 등이다. 시는 점검표에 따라 현장을 꼼꼼히 살피고, 미흡한 사항이 발견될 경우 농가에 필요한 보수 및 보완 조치를 안내할 계획이다.

가축질병 발생 등으로 농장 출입이 어려운 경우에는 농가 자체점검과 전화점검을 병행하여 점검 공백을 최소화한다. 현장 여건에 맞춰 유연하게 점검을 진행하며 재해 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정읍시 관계자는 "겨울철 대설과 한파는 축사시설 파손은 물론, 가축의 저체온증이나 생산성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 사전 대비가 매우 중요하다"며 "농가에서도 축사 구조물과 전기, 난방 시설을 미리 점검하고 폭설에 대비한 제설장비를 갖추는 등 자율적인 재해 예방에 적극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시는 이번 사전점검과 함께 겨울철 가축 관리요령을 담은 안내문을 배부하여 농가의 재해 대응능력을 한층 높이고, 겨울철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