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청 전경



[PEDIEN] 아름다운 전통 효 문화를 계승하고 화목한 가정을 이루는 군민들을 격려하기 위해 태안군이 ‘2026년 효행장려금’ 지급에 나선다.

태안군은 ‘태안군 효행장려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관내 3대 이상이 함께 생활하는 가정을 대상으로 자격 검증 및 사실 확인 조사를 마쳤다. 최종 확정된 344가구에 대해 10월 중 연 30만 원의 효행장려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지원 대상은 기준일 현재 70세 이상의 직계존속과 직계비속을 포함한 3대 이상이 태안군에 1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로 생계를 같이하며 함께 거주하는 가정이다.

군은 지난 8월 지원 계획을 수립한 이후 9월 한 달간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집중 홍보와 신청 접수를 진행했다. 철저한 현장 확인 및 공부 조사를 병행하며 복지 재정의 누수를 막고 실거주 가구에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가도록 노력했다.

특히 가족수당이나 건강보험료 혜택 등을 목적으로 주민등록만 등재해 두고 실제로는 함께 살지 않는 위장 전입 가구를 걸러내는 데 중점을 두었다. 또한 해외 장기 체류자 등이 형식적인 주민등록만으로 장려금을 지원받는 사례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출입국 기록과 건강보험 자격득실 내역 등을 대조하여 6개월 이상 태안군 내 실거주 사실이 명확히 입증된 가정에 한해서만 지원한다.

대상자 선정이 마무리됨에 따라 군은 오는 10월 말까지 각 가정의 신청인 계좌로 장려금을 신속하게 입금할 예정이다. 연령 도래 등 요건을 갖췄으나 신청 시기를 놓친 신규 대상자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대상자를 발굴, 예산 범위 내에서 추가 지급을 이어갈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어르신을 지극정성으로 모시고 아이들을 함께 돌보며 3대가 한 지붕 아래 살아가는 모습은 각박해지는 현대사회에 따뜻한 울림을 주는 가장 소중한 가치”라고 강조했다. 이어 “효행장려금이 가족이 함께 외식하고 문화생활을 즐기며 서로의 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보내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한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편안한 노후와 세대 간 화합을 이끄는 효 친화 도시 태안을 만드는 데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한편 태안군은 고령화 사회 속에서 경로효친의 사회적 분위기를 확산하고 세대 간 단절을 극복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효행장려금 지원 사업을 선도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