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촌면, 후손 없는 고인 32위 넋 기려 ‘2026년 무후자 제례’ 봉행 무후자 제각서 지역 원로·단체장 등 50여명 참석…전통 계승과 공동체 화합 다져 (홍천군 제공)



[PEDIEN] 홍천군 화촌면이 지난 10월 14일, 구성포1리에 위치한 무후자 제각에서 '2026년 무후자 제례'를 봉행했다.

이날 행사는 후손 없이 홀로 삶을 마치고 재산을 홍천군에 헌납한 32위의 고인을 추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화촌면은 매년 이 의식을 통해 고인의 넋을 위로하고 지역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허남홍 성산2리 이장의 집례로 시작된 제례는 축문 낭독과 함께 엄숙하게 진행됐다. 이병도 화촌면장, 신성일 노인회장, 장동권 이장협의회장이 헌관으로 참여하여 고인에 대한 존경을 표했다.

이 자리에는 지역 원로와 각 단체장, 노인회 회원 등 50여 명이 함께했다. 참석자들은 합동 제례를 봉행하며 돌아가신 분들의 넋을 기리고, 지역 고유의 전통과 공동체 정신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병도 화촌면장은 “바쁘신 와중에도 무후자 제례에 함께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는 말로 감사를 표했다. 이어 “무후자 제례는 후손 없이 돌아가신 고인을 공경하고 지역의 전통을 이어가는 소중한 의식”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고유의 미풍양속을 잘 보존하고 주민 간 화합과 공동체 의식을 높이기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처럼 화촌면은 전통 계승과 더불어 지역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