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한국 근현대 미술의 거장 박수근 화백을 기리는 '제13회 박수근 전국사생대회'가 오는 17일 강원 양구군립박수근미술관에서 막을 올린다.
양구군과 박수근미술관이 주최·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의 학생들에게 예술적 재능을 펼칠 기회를 제공하고 박수근 화백의 예술 정신을 계승할 차세대 미술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1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박수근미술관 야외 공원에서 진행된다. 유아부터 고등학생까지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사생대회의 구체적인 주제는 행사 당일 현장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참가자들에게는 부문별로 유아부 8절, 초등부 5절, 중·고등부 4절 크기의 화지가 제공된다. 참가자는 개인 화구류와 돗자리, 점심 등을 직접 준비해야 한다.
심사는 유아부, 초등부 저학년·고학년, 중·고등부로 세분화하여 진행된다. 최고상인 대상 1명에게는 교육부장관상과 함께 상금 100만원이 수여된다. 최우수상 5명에게는 강원특별자치도지사상, 우수상 5명에게는 강원특별자치도교육감상이 각각 주어진다.
이 외에도 양구군수상, 강원일보사장상, 박수근미술관 명예관장상, 박수근미술관장상 등 다양한 부문에서 총 170명에게 시상이 이루어지며, 전체 시상금 규모는 550만원이다.
치열한 경쟁을 거친 수상자는 오는 20일 심사를 거쳐 21일 양구군립박수근미술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될 계획이다.
수상작 전시와 시상식 개막식은 11월 28일에 열릴 예정이며, 대상, 최우수상, 우수상, 장려상 수상작이 전시되어 관람객들에게 선보인다.
박수근 화백을 기리는 전국사생대회는 지난 2014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올해 13회째를 맞이하며 꾸준한 명맥을 이어왔다. 지난해 열린 제12회 대회에는 학생과 일반인을 포함해 총 849명이 참여하며 높은 관심을 나타낸 바 있다.
장양희 박수근미술관장은 “전국의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박수근 화백의 예술정신을 가까이에서 느끼고 자신의 생각과 감성을 작품으로 표현해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대회가 미래의 미술 인재들이 예술가의 꿈을 키우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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