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안전을 잇고 희망을 건너다’... 구강교 재해복구사업 준공식 개최 (영동군 제공)



[PEDIEN] 충북 영동군이 양강면 구강리 일원의 구강교 재해복구사업 준공식을 갖고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교량 재가설 및 도로 정비를 모두 마쳤다.

지난 14일 열린 준공식에는 정영철 영동군수를 비롯해 김오봉 영동군의회 의장, 신현광 충청북도의회 의원 등 지역 주요 인사와 주민 다수가 참석해 새로운 구강교의 탄생을 축하했다.

양강면 두평리와 구강리를 잇는 구강교는 2020년 7월 집중호우와 용담댐 방류로 인해 심각한 피해를 입었다. 이에 주민들의 안전한 통행로 확보와 재해 재발 방지를 위한 복구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영동군은 2020년 9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복구 계획 확정을 시작으로, 2021년 7월 금강하천기본계획과의 협의 등 관련 행정 절차를 신속히 진행했다. 이후 2022년 3월 29일 구강교 재해복구공사에 본격 착공했으며, 2023년 7월 교량 설치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교량 설치 후에도 지방도 505호선과 농어촌도로 등 접속도로 정비공사를 단계적으로 추진했으며, 마침내 지난 9월 27일 전체 공사를 최종 마무리했다.

특히 군은 장기간 우회 통행으로 불편을 겪어온 주민들의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안전 점검을 거쳐 추석 명절을 앞둔 9월 23일, 차량 통행을 조기 개시하며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준공식에 앞서 통행이 가능해지면서 주민들의 이동 불편이 크게 해소된 것이다.

이번 재해복구사업에는 국비 126억원과 군비 105억원을 포함한 총 231억원이 투입됐다. 영동군 양강면 두평리에서 구강리 일원에 걸쳐 기존 교량보다 더 높고 넓은 연장 285m 규모의 교량이 재가설됐다. 또한 접속도로 1.2km와 안전한 회전교차로 1개소도 새롭게 조성되었다.

이번 복구사업은 단순히 피해 교량을 원상 복구하는 수준을 넘어섰다. 하천의 홍수 특성과 계획홍수위를 철저히 반영하여 교량과 주변 접속도로를 종합적으로 정비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를 통해 집중호우와 같은 자연재해로 인한 교통시설 피해 위험을 근본적으로 해소할 수 있게 되었다. 또한 양강면 두평리와 구강리 일원의 접근성을 크게 개선하여 지역 주민들의 일상생활은 물론, 농기계 통행 등 영농 활동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영철 영동군수는 “4년이 넘는 긴 시간 동안 통행 불편을 너그럽게 이해하고 기다려주신 주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새롭게 탄생한 구강교가 양강면의 ‘안전을 잇고 희망을 건너는’ 든든한 상징이자 소중한 자산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재해에 대비한 도로·교량 기반 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군민의 생명과 안전, 편의를 최우선으로 하는 ‘함께하는 군민 살맛나는 영동’을 만드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