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북 영동군이 지역 양봉산업의 안정적인 기반 마련을 위해 복권기금 2억원을 투입, 10ha 규모의 밀원단지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사업 완료 시점은 14일이다.
이번 사업은 최근 기후변화와 생태환경 변화로 인해 꿀벌의 먹이자원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양봉농가를 지원하고, 나아가 산림의 공익적·경제적 가치를 동시에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밀원단지는 꿀벌이 꿀과 꽃가루를 채집할 수 있는 식물을 집중적으로 조성하는 곳으로, 양봉산업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마련하고 생물다양성을 유지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영동군은 지난 4월 용산면 한곡리 일원에 대표적인 밀원수로 알려진 헛개나무와 쉬나무를 식재했다. 이후 9월에는 식재된 나무들의 생육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풀베기 작업을 실시하며 사업 전반을 완료했다.
이번에 식재된 헛개나무와 쉬나무는 꿀벌의 중요한 먹이원이 된다. 나무들이 충분히 성장하여 개화하면 지역 양봉농가들이 겪는 밀원 확보의 어려움을 크게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영동군은 조성된 밀원단지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경우, 꿀벌의 먹이자원 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양봉농가의 생산 기반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 또한, 산림 생태계의 건강성을 높이는 데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더불어 산림자원을 활용한 지속 가능한 소득 기반을 마련함으로써, 침체된 양봉산업과 산림의 경제적 가치를 함께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복권기금을 활용해 지역 양봉농가의 소득 기반을 넓히고 꿀벌 서식 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는 밀원단지 조성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지역 특성에 맞는 산림자원 활용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주민 소득 증대와 환경 보전을 동시에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