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청남도가 청양군 청남지구에서 전국 최초로 논에 범용화된 용수를 공급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농림축산식품부 예산 지원으로 진행되는 이 사업은 472억 원을 투입해 677.6㏊ 규모의 농경지에 금강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존 벼 중심의 농업용수 공급 방식에서 벗어나 토마토, 수박, 멜론 등 다양한 원예작물 재배에도 금강 물을 활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한다. 이를 통해 시설하우스 집단화와 재배 면적 확대, 원예작물 품질 향상 및 농가 소득 증대를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에는 양수장, 정수 처리 시설, 가압장, 용수관로 설치 등이 포함된다. 특히 정수 처리 시설에 침전·여과 시설을 도입하여 농업용수 수질을 철저히 관리하고, 계측 기반의 안정적인 물 공급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사업 완료 시 원예작물 품질 개선과 시설 재배 확대에 따른 소득 증대 효과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 도는 농가 소득이 ㏊당 기존 18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약 200만원가량 늘어나 연간 15억원 규모의 전체 소득 증대 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청남지구 사업은 2023년 농식품부 기본조사 지구로 선정된 이후 기본 계획 승인과 세부 설계를 거쳐 이번 시행 계획 승인을 받았다. 현재 공사 발주 등 후속 절차를 진행 중이며, 2031년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이승한 충남도 농축산국장은 "청남지구 사업은 벼 중심의 농업용수 공급 체계를 원예작물까지 확대하는 전국 최초의 논 범용화 사업"이라며 "깨끗한 금강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청양지역 시설원예의 경쟁력을 높이고 농가 소득 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남도는 청남지구를 시작으로 부여지구, 논산 성동지구 등 금강 주변 지역에서 논 범용화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전체 계획 규모는 2082.4㏊이며, 총사업비는 1549억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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