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남 당진시가 명품 쌀로 육성 중인 '아미쌀'의 해외 시장 개척에 박차를 가한다. 당진시는 10월 14일부터 18일까지 닷새간 호주 멜버른과 시드니를 방문해 현지 시식 및 홍보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아미쌀의 해외 판로를 확대하고 호주 시장 진출 가능성을 타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당진시는 국립식량과학원과 협력해 아미쌀 품종을 개발하고 품질을 높이는 데 힘써왔다. 행사를 통해 현지 거주민들에게 아미쌀의 우수한 밥맛과 품질을 직접 알리고, 현지 마트에서 판매되는 다양한 쌀과의 경쟁력을 비교 분석할 계획이다. 소비자들의 생생한 반응을 파악해 호주 시장 첫 수출을 성사시킨다는 목표다.
아미쌀은 이미 유럽과 아시아 시장에서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현재까지 네덜란드, 몽골을 포함한 4개국, 3개 대륙에 총 105톤이 수출됐다. 특히 네덜란드와 몽골에는 매회 5톤 이상의 물량이 꾸준히 공급되고 있으며, 네덜란드로 수출된 아미쌀 중 일부는 독일에서도 판매되는 등 유럽 시장 내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
만약 이번 호주 수출이 성사된다면, 당진 아미쌀은 유럽, 아시아,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등 4개 대륙에 수출되는 국내 최초의 벼 품종이라는 타이틀을 얻게 된다. 이는 당진시 농업의 위상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당진시는 국내 소비자들이 아미쌀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아미로드'라는 이름의 지역 내 취급 업소 연결망도 운영 중이다. 아미쌀을 상징하는 보라색 입간판이 설치된 아미여울, 아카렌가, 떡하지, 미소미, 순성브루어리 등 5곳에서 아미쌀을 활용한 특별한 제품들을 맛볼 수 있다.
당진시 관계자는 “이번 호주 행사가 아미쌀의 네 번째 수출 대륙 개척의 성공적인 신호탄이 되기를 바란다”며 “나아가 아프리카까지 수출 시장을 넓혀 전 세계 5개 대륙에 수출되는 명품 쌀로 육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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