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남도가 첨단 드론 기술을 활용해 물때에 따라 형태가 달라지는 가로림만 갯벌의 정밀 디지털 공간정보 구축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는 접근이 어렵고 물때에 따른 작업 시간 제약이 큰 갯벌의 특성을 고려한 조치다. 충남도는 자체 드론과 전문 인력을 투입해 대상 지역 촬영 및 정사영상 제작을 직접 수행하며, 이를 통해 외부 용역비 4억여 원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번 사업은 총 112㎢ 규모의 가로림만을 대상으로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올해 안에 15㎢를 추가로 확보해 누적 62㎢에 달하는 디지털 갯벌 지도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에 구축되는 갯벌 지도는 기존 항공사진 제작 수준을 넘어 간석지, 백사장, 간출도로, 갯골, 양식장 등 갯벌 관리 및 활용에 필수적인 17종의 상세한 위치·속성 정보를 포함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렇게 확보된 고품질 공간 정보는 현재 해양 재난 및 안전 분야에 즉각 활용되고 있으며, 향후 연안 관리, 갯벌 생태계 보전 및 연구 등 다양한 분야로의 정보 제공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더 나아가 충남도는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해양 공간 디지털 트윈 구축 등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연안 관리 정책 수립의 핵심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을 갖고 있다.
충남도는 현재까지의 성공적인 사업 경험을 발판 삼아, 아직 디지털화되지 않은 서천 등 서해안 지역의 다른 갯벌까지 단계적으로 사업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임택빈 충남도 토지공간정책과장은 "갯벌은 물때와 지형 특성상 현황 파악이 매우 까다로운 대상"이라며 "드론과 공간정보 기술을 융합해 갯벌을 체계적인 데이터로 관리하고, 이를 통해 안전, 환경, 연안 관리 등 다방면에 걸쳐 실질적인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디지털 갯벌 지도 구축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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