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의회 고덕희 의원, “인천2호선 고양연장 예타 통과 위해 고양시 총력 대응해야” (고양시 제공)



[PEDIEN] 인천도시철도 2호선 고양 연장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 고양시가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고덕희 고양시의회 환경경제위원회 국민의힘 의원은 제308회 제1차 정례회 본회의 시정질문을 통해 사업 전반에 대한 구체적인 답변을 요구했다.

고 의원은 △인천2호선 고양 연장 사업의 예타 진행 상황 점검 △사업 예타 통과를 위한 고양시의 적극적인 대응 및 구체적인 추진 전략 마련 △관계 기관 및 지역 정치권과의 협력 체계 구축 △예타 통과 후 향후 추진 일정 등 사업의 핵심 사안들에 대한 명확한 설명을 촉구했다.

인천2호선 고양 연장 사업은 인천에서 김포를 거쳐 고양까지 총연장 약 19.63km 구간에 12개 정거장을 신설하는 광역철도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었으며, 2023년 7월 예타에 착수했다. 그러나 착수 이후 3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음에도 2차 점검회의 일정조차 구체화되지 않아 사업 진행 상황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고 의원은 현재 예타의 핵심 쟁점이 경제성인지, 교통수요인지, 사업비인지 정확히 파악하고 각 쟁점별 맞춤 대응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비용 대비 편익 등 경제성 분석의 개선 여부와 사업비 증가 가능성을 면밀히 점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예타 통과 이후 고양시가 부담해야 할 건설비 약 1324억원과 운영비 약 101억원 수준의 중장기 재정 계획 마련의 중요성을 언급했다. 총 사업비는 약 2조 830억원으로 추산된다.

고 의원은 예타 통과뿐만 아니라 개통 이후 발생할 재정 부담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김포시, 인천시 등 관계 지자체와의 공동 대응을 강화하고,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KDI를 대상으로 사업의 필요성과 정책적 효과를 적극적으로 설명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철도교통 소외 지역의 이동권 개선, 환승 편의 증진, 수도권 서북부 광역교통망 확충 등 사업의 공공적 가치를 충분히 반영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나아가 예타 통과 이후를 대비해 고양 지역 정거장 위치, 환승 거리, 중산 지역 등 주변 주거 지역의 접근성, 버스와 철도의 연계 체계 등을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향후 이용 수요 증가에 대비한 운행 계획 점검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 의원은 “인천2호선 고양 연장은 철도교통에서 소외되어 온 고양 북부 지역 시민들의 이동권과 직결된 사업”이라며, “예타 결과를 기다리는 데 그치지 말고 경제성·정책성·교통 수요 등 핵심 쟁점별 대응 전략을 마련해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시민들이 궁금해하는 것은 현재 사업이 어디까지 진행됐는지, 예타 통과 이후 언제 철도를 이용할 수 있는지에 관한 것”이라며, “고양시는 정확한 진행 상황과 향후 추진 로드맵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관계 지자체 및 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예타 통과를 위해 총력을 다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민경선 고양시장은 2023년 7월 예타 대상 사업 선정 이후 경제성 향상 방안을 수립해 제출했으며, 개정된 지침에 맞춰 정책성 및 지역균형 발전 평가 자료를 보완 제출했다고 답변했다. 특히 장래 교통수요 반영을 위해 K-컬처밸리 개발계획, 킨텍스·고양종합운동장 대형 공연 집객 수요 및 경제자유구역 개발계획 등 추가 보완 자료를 KDI에 제출하고 지속적으로 협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고 의원은 마지막으로 “인천2호선 고양 연장 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예타 통과와 착공이라는 결실을 맺기 위해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며, “지역구 의원으로서 끝까지 살피고 챙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