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에 뭐가 남았지?”…강남구, 직접 관찰하며 배우는 올바른 손씻기 교육 실시 (강남구 제공)



[PEDIEN] 강남구가 어린이들의 건강한 생활 습관 형성과 각종 감염병 예방을 위해 '체험형 올바른 손씻기 교육'을 오는 12월까지 적극적으로 운영한다. 이 사업은 호흡기 감염병을 예방하는 가장 기본적이고 효과적인 수칙인 올바른 손씻기의 생활화를 돕기 위해 기획됐다.

손은 눈에 보이지 않는 세균과 바이러스의 주요 전파 경로이기에, 항상 깨끗하게 씻는 습관이 필수적이다. 구는 아이들이 손씻기의 중요성과 효과를 스스로 경험하며 올바른 생활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체험 중심의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교육 과정은 손에 형광 로션을 바른 뒤 평소처럼 손을 씻고, 위생 교구인 '뷰박스'의 검사기에 손을 비춰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뷰박스는 손을 씻은 후에도 남아있는 세균 잔여물을 형광빛으로 선명하게 보여주어, 아이들이 자신의 손씻기 상태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한다.

'깨끗하게 씻었다고 생각한 손에도 놓친 부분이 있다'는 사실을 직접 확인한 아이들은 자연스럽게 손가락 사이, 손톱 밑 등 구석구석 올바르게 손을 씻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이 체험형 교육은 손씻기 교구를 7일간 대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은 물론 학교 및 의료기관 등 손씻기 교육이 필요한 기관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올해 9월 말까지 총 35개소에서 2514명의 어린이가 이 교육에 참여하며 높은 호응을 얻었다. 교구 대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강남구보건소 질병관리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김현기 강남구청장은 “손의 위생 상태를 눈으로 직접 확인하는 체험형 교육은 아이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위생 수칙 습득 효과가 매우 뛰어나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참여할 수 있는 맞춤형 감염병 예방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구청장은 “예년보다 독감 유행이 빠르게 시작되고 유행 기간도 길어지고 있어 건강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올바른 손씻기를 비롯해 마스크 착용, 기침 예절 등 기본적인 감염병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