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 마포구가 도화동 연화마을마당을 어르신들을 위한 특화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약 2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지난 9월, '서울형 어르신 놀이터'가 문을 열었다. 이 사업은 서울시 공모 선정으로 시비 1억 원을 투입, 어르신들이 집 가까운 곳에서 부담 없이 운동하고 휴식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공간을 만드는 데 집중했다.
어르신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야외운동기구 4종이 새롭게 설치되었다. 특히 낙상 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 바닥에는 탄성포장재를 적용하여 안전성을 확보했다. 또한, 눈향나무와 사철나무 등 관목 8종 521주와 맥문동 등 초화류 696본을 심어 녹지 공간을 풍부하게 조성했으며, 운동 후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원형 파고라와 수목벤치도 마련했다.
이곳은 단순한 휴식 공간을 넘어 세대 간 교류의 장으로도 기능한다. 어르신들이 주로 이용하는 공간에 어린이 흔들놀이대를 설치하여, 어르신과 아이, 그리고 가족이 한 공간에서 각자의 여가를 즐기며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공사 과정에서는 공원 지하수위가 높다는 점을 고려해, 자문을 거쳐 공원 가장자리에 유공관과 배수층을 설치하는 등 배수 시설 보강 작업도 함께 진행되었다.
마포구는 새롭게 조성된 연화마을마당 어르신 놀이터가 어르신들의 건강한 여가 활동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어린이와 가족 등 다양한 세대가 교류하는 동네의 사랑방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동균 마포구청장은 “어르신 놀이터는 어르신들이 가까운 곳에서 건강을 챙기고 이웃과 소통하며 활기찬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조성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누구나 생활권에서 안전하고 쾌적하게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공원 환경을 지속적으로 가꿔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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