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 송파구가 여름철 장기화된 폭염으로 인한 전력 소비 증가와 전기요금 부담 완화를 위해 취약계층의 노후 조명을 고효율 LED로 교체하는 사업을 확대한다. 특히 이번 사업에는 빗물펌프장 전기 전문 인력의 재능기부가 더해져 온정을 더한다.
에너지 효율 개선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송파구는 2014년부터 저소득층과 복지시설의 낡은 일반 조명을 LED로 바꾸는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올해는 국·시비 보조금과 송파나눔발전소 운영수익금 등 총 2억5천만 원을 투입해 저소득층 105가구의 조명 461개와 복지시설 9개소의 조명 889개를 포함, 총 1350개의 조명을 교체하는 성과를 거뒀다.
여기에 더해 송파구는 빗물펌프장 전기 전문 인력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취약계층 약 30가구의 노후 조명을 추가로 교체 지원한다. 재능기부에 참여하는 직원들은 전기 분야 국가기술자격과 풍부한 현장 경험을 갖춘 전문가들로, 수방 업무가 집중되지 않는 비수방기간을 활용해 직접 취약계층 가정을 방문한다. 이들은 노후 조명 교체 작업과 더불어 전기시설 안전 점검까지 함께 진행하며 주거 환경 개선에 힘쓴다.
이번 LED 조명 교체 사업을 통해 상당한 전력 절감 효과도 기대된다. 노후 조명 약 1200개를 교체하면 연간 약 77MWh의 전력 절감이 가능하며, 지원 가구당 연간 약 475kWh의 전력과 5만7천 원가량의 전기요금을 아낄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빗물펌프장 직원들의 재능기부가 어려운 이웃의 전기요금 부담을 덜고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세심하게 살피고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포용의 도시 송파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LED 조명 교체를 희망하는 가구는 오는 10월 23일까지 주소지 관할 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단, 기존 LED 조명은 교체 대상에서 제외되며 형광등 등 노후 일반 조명에 한해 지원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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